“박영규 아내, 눈물 젖은 고백”…방송 후 악플→진짜 속마음 흔들렸다
밝은 표정으로 방송에 첫 등장했던 박영규의 25세 연하 아내는 결국 예상치 못한 악플 앞에서 아픔을 고백했다. 따뜻한 시선 아래 서로를 응원하던 부부는 순간적으로 밀려든 상처와 억울함에 진솔한 속마음을 주고받았다. 익명의 댓글 한 줄이 환하게 피어난 웃음 속에 작은 파장을 남긴 순간이다.
최근 방송된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박영규 아내가 거침없는 솔직함으로 시청자들에게 자신의 속내를 전했다. 긍정적인 반응도 많았지만 그보다 더 깊게 남은 건 '이모 같다'는 무례한 말과, 직접 하지도 않은 말을 인용한 자막에 대한 억울함이었다. 아내는 내가 하지 않은 말이 자막으로 나가 민망하다는 시청자 반응을 언급하며, 채시라와 데미 무어를 닮았다는 말 역시 오해에서 비롯된 해프닝이라고 설명했다.

은지원과 나이가 같지만 '이모 같다'는 일부 반응 앞에서 박영규 아내는 참았던 감정이 터져나왔다. 박영규는 오히려 "은지원 씨가 나이에 비해 젊어 보이는 것"이라고 아내를 다독이며, 너그럽고 따뜻한 위로로 짙은 감정의 깊이를 보여줬다. 방송 내내 이어진 부부의 대화에는 각자의 상처와 이를 어루만지는 조심스러운 다정함이 묻어났다.
또 다른 댓글을 읽으며 박영규가 "부인과 동년배로 보인다"는 평을 전하자, 아내가 다시 발끈하며 웃음이 번지기도 했다. 감정이 오가던 순간, 유쾌함과 진심이 교차하는 부부의 모습은 보는 이들에게 공감과 위로를 동시에 전했다.
이날 방송은 두 사람의 솔직한 고백과 다정한 티키타카, 그리고 무엇보다 연인으로서의 애틋함을 그리며 시청자들에게 따스한 인상을 남겼다.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는 진솔한 가족 이야기를 그려내며 매회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