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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0.90% 약세”…코스피 50위권서 주가 장중 최저
경제

“SK텔레콤 0.90% 약세”…코스피 50위권서 주가 장중 최저

최동현 기자
입력

SK텔레콤의 주가가 9월 19일 장중 0.90% 하락하며 코스피 50위권 내에서 약세 흐름을 이어가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30분 기준 SK텔레콤 주가는 55,200원으로, 전일 종가(55,700원) 대비 500원 내리며 장중 최저가에 머물렀다.

 

SK텔레콤의 이날 시가는 55,500원이었으나 오전 한때 55,600원까지 올랐다가 이후 하락 전환, 현재가와 같은 55,200원까지 밀렸다. 거래량은 200,629주, 거래대금은 111억 1,500만 원을 기록했다. 시가총액은 11조 8,779억 원으로 코스피 상장기업 중 50위에 해당한다. 총 상장주식수는 2억 1,479만여 주에 달한다.

SK텔레콤
SK텔레콤

재무지표를 보면, SK텔레콤의 주가수익비율(PER)은 11.69배로, 통신업종 평균(12.57배)보다 다소 낮은 모습을 보였다. 배당수익률은 6.41%를 기록해 투자 매력도도 부각된다. 이날 외국인 투자자들은 전체 외국인 한도 중 75.41%에 달하는 7,936만여 주를 보유하며 견조한 수급 기반을 유지했다. 동일업종 지수 등락률은 -0.16%로, 전반적 약세 흐름 속에 종목별 변동성이 확대됐다.

 

업계에서는 글로벌 매크로 환경과 통신주 매력도의 변화, 대형 기술주 흐름 등이 SK텔레콤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한다. 한 애널리스트는 “PER이 업종 평균보다 낮고 배당수익률이 높다는 점에서 저점 매수세 유입이 기대되나, 시장 변동성 확대 국면에서는 투자 심리 위축이 이어질 수 있다”고 평가했다.

 

통신 업종 전반의 등락률이 소폭 하락하는 가운데, SK텔레콤 역시 약세 압력을 받고 있다. 과거 흐름과 비교하면, 주가는 최근 약보합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경기 방어주로서의 역할과 배당정책이 앞으로 투자자에게 핵심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시장에서는 분기 실적과 글로벌 금리, 기관 및 외국인 수급 변화 등 추가적인 변수에 주목하고 있다.

최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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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코스피#외국인보유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