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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중왕전의 무대”…두나무 프로탁구리그 파이널→11월 광명 결전 예고
스포츠

“왕중왕전의 무대”…두나무 프로탁구리그 파이널→11월 광명 결전 예고

허예린 기자
입력

결전의 시간, 탁구대 위에 마지막 승부가 펼쳐진다. 박규현과 이다은의 신예 돌풍이, 장우진과 양하은의 베테랑 기량이 교차하며 시즌 내내 불붙었던 승부욕의 기운이 광명에서 다시 한 번 타오른다. 연이은 토너먼트의 무게를 견디며 각자의 길을 달려온 16명의 남녀 단식 선수들, 팬들의 환호 속에 단 한 명의 최종 챔피언이 가려질 예정이다.

 

한국프로탁구연맹은 2025 두나무 프로탁구리그 파이널 시리즈를 11월 14일부터 16일까지 경기도 광명시민체육관에서 개최한다고 2일 공식 발표했다. 이번 파이널은 6월 시리즈1과 7월 31일 종료된 시리즈2의 성적을 합산해, 남녀 단식 각 16명씩 토너먼트 방식으로 우승자를 결정한다. 미래에셋증권의 박규현과 한국마사회의 이다은이 시리즈1 정상에 올랐고, 세아 장우진과 화성도시공사의 양하은이 시리즈2의 정상을 차지해 신구 조화의 흐름을 선명하게 각인시켰다.

“최종 챔피언 가린다”…두나무 프로탁구리그 파이널 11월 광명 개최 / 연합뉴스
“최종 챔피언 가린다”…두나무 프로탁구리그 파이널 11월 광명 개최 / 연합뉴스

무엇보다 올해 파이널 시리즈 우승 상금은 시리즈1(1,800만원)과 시리즈2(600만원) 각 우승 상금을 더한 것보다 상향할 계획이라 밝혔다. 이에 따라 우승을 향한 경쟁 구도에 더욱 불이 붙을 전망이다. 광명시민체육관 역시 시리즈1, 시리즈2 때와 같은 특설 스튜디오를 마련해, 팬들에게 몰입감 높은 현장 관람 경험을 예고했다.

 

현정화 프로연맹 총괄위원장은 “파이널 시리즈는 시리즈1과 시리즈2의 결산이자, 최종 챔피언을 가리는 왕중왕전이 될 것”이라며 “시리즈를 거듭하며 커진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파이널 시리즈 준비에도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시리즈2 본선이 동양미래대학교 특설스튜디오에서 치러졌을 때, 관중석을 꽉 메운 뜨거운 응원 열기는 파이널 시리즈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시리즈2의 본선 주요 경기는 스카이스포츠에서 생방송으로 전해지며, 탁구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왕중왕을 가리는 마지막 무대에 대한 관심 역시 열기를 더해가고 있다.

 

팬들의 숨소리 하나까지 모이는 현장에서, 한 점 한 점 승부를 만들어가는 선수들의 집념이 빛을 더한다. 결승전의 긴장감, 시즌 내내 이어진 신구의 충돌, 그리고 챔피언의 영예까지. 두나무 프로탁구리그 파이널 시리즈의 치열한 이야기는 11월 14일부터 16일까지 광명시민체육관에서 만날 수 있다.

허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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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나무프로탁구리그#파이널시리즈#광명시민체육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