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서진·유다이 충돌 압도적 긴장감”…2025 한일가왕전, 첫 회부터 결승급 드라마→국대 반전 쏟아졌다
시작부터 설렘을 안긴 ‘2025 한일가왕전’ 무대 위에 박서진과 유다이의 이름이 빛을 더했다. 하얗게 수놓인 조명 사이, 한일 양국 대표들의 결연한 표정과 떨리는 숨결에서 새 예능의 긴장감이 자연스럽게 전달됐다. 무대를 가득 채운 드라마와 깊은 음악적 대결은 보는 이들의 마음에 잔잔한 울림과 깊은 여운을 안겼다.
이번 첫 방송은 한일 양국 TOP7 출연자가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고 한자리에 모여, 장르와 언어의 경계를 넘는 새로운 퍼포먼스로 시작을 알렸다. ‘순위 탐색전’ 예선 포맷은 동급 순위의 참가자들이 직접 맞붙는 방식으로, 첫 장면부터 결승 못지않은 긴장감과 한일 자존심을 자극하는 드라마틱함을 선사했다. 참가자들은 양국 문화에 대한 존중과 음악적 교류의 가치를 담아 공식 선언문으로 의지를 다졌고, 마스터의 전문적 평가와 신동엽의 유쾌한 진행이 어우러져 완성도 높은 국대 예능의 탄생을 알렸다.

특히, 대결 첫 순서부터 예상을 꺾는 반전이 이어졌다. 7위 자리에서 강문경이 한국 트로트의 미학을 담아내자, 일본 신은 ‘인연’을 한국어로 부르며 신선하게 맞섰다. 이어진 무대에서는 퍼포먼스와 악기 연주, 다양한 장르가 어우러져 한일 교류전의 의미를 더했다. 최수호와 신노스케, 김준수와 슈, 신승태와 쥬니, 진해성과 마사야 역시 자신만의 서사와 감정, 테크닉으로 시청자에게 또 한 번의 감동을 선사했다.
이날 하이라이트는 무엇보다 1위 맞대결이었다. 박서진은 정통 트로트와 장구 연주, 노련한 고음이 결합된 ‘배 띄워라’로 무대를 압도했다. 한 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박서진의 강렬한 존재감 뒤로, 일본 대표 유다이는 밴드 노벨 브라이트의 ‘Walking with you’로 로킹한 감성과 무대 장악력을 동시에 펼쳐 보였다. 경기 결과가 아직 베일에 가려진 채, 두 국대 출연자의 자존심과 감정이 그대로 빛난 장면이었다.
방송이 끝나자마자 “오프닝부터 소름이 돋았다”, “각 무대가 마치 한 편의 콘서트 같다”는 열띤 시청자 반응이 줄을 이었다. 첫 방송임에도 동시간대 시청률 압도적 1위를 기록하며 본선 무대와 다음 대결 구도, 승부 결과에 대한 궁금증도 높아지고 있다. ‘2025 한일가왕전’은 한일 수교 60주년을 기념해 매주 화요일 밤 9시 50분에 방송돼 다음 순위 탐색전이 어떤 드라마와 반전을 만들어낼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