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제이앤티씨 약세 지속”…외국인 매도와 실적 부진 겹쳐 박스권 흐름
경제

“제이앤티씨 약세 지속”…외국인 매도와 실적 부진 겹쳐 박스권 흐름

정하준 기자
입력

제이앤티씨 주가가 7월 7일 낮 12시 6분 기준 전일 대비 1.05%(170원) 하락한 15,9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초가는 16,100원, 장중 고가는 16,200원, 저가는 15,920원을 기록했다. 이날 거래량은 약 6만 5,000주, 거래대금은 10억 원 선에 머물며 거래량 둔화와 함께 약세 흐름이 이어졌다.  

 

외국인 투자자는 4일에도 6만 주 넘게 순매도에 나선 데 이어 이날까지 최근 5거래일 중 4일간 매도 우위를 지속했다. 이날 외국계 순매도 추정치는 8,800주로 집계됐다. 이 같은 외국인 매도세는 투자심리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출처: 제이앤티씨
출처: 제이앤티씨

실적도 부진한 상황이다. 2025년 1분기 제이앤티씨는 매출 480억 원, 영업손실 142억 원, 당기순손실 180억 원을 기록했다. 주당순이익(EPS)은 –311원, 자기자본이익률(ROE)은 –23.48%로 집계돼, PER 역시 음수 구간에 머무르고 있다. 주력 제품인 유리기판 신사업에 대한 기대가 있으나, 수익성 개선 지연과 외국인 순매도 등이 맞물려 당분간 주가가 박스권 흐름을 유지할 가능성이 거론된다.  

 

증권가 관계자는 “외국인 매도세가 지속되고 실적도 개선 조짐이 뚜렷하지 않은 만큼, 투자자들은 당분간 관망세를 이어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향후 시장에서는 유리기판 사업의 수익성 회복 시점과 외국인 수급 변화가 주가 반전의 열쇠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정하준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제이앤티씨#외국인매도#유리기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