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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N 1박5끼 민박집”…옹진 대이작도, 맛의 향연→여행객 궁금증 폭발
배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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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무렵 옹진 대이작도의 맑은 바다를 스치는 바람과 함께, ‘오늘N’ 속 1박5끼 민박집이 소소한 설렘을 안겼다. 김명진과 윤옥경 부부가 내어놓는 정성스러운 한 상엔 회정식, 숯불바비큐, 산나물한정식 등 자연의 색과 맛이 겹겹이 쌓여 있었다. 오직 몸만 가도 넉넉한 식탁에서 쉬어갈 수 있다는 특별함이 여행의 피로까지 녹여내는 순간이었다.
인천 옹진군 자월면 이작리, 대이작도 특유의 오션뷰 풍경을 품은 이 펜션은 카페와 민박, 맛집의 즐거움을 모두 담아냈다. 방문객들은 잔잔한 바다와 함께 전복죽, 우럭유린기, 꽃게찌개, 반건조오징어 등 차례로 차려지는 한상차림을 만끽했다. 숯불 위에서 지글지글 구워지는 바비큐와 부드러운 수육, 산나물이 곁들여진 다양한 별미가 연이어 펼쳐지며, 모든 식사는 소박하지만 아늑한 풍경 속 깊고 진한 여운을 남겼다.

특히 ‘밥 잘 주는 민박집’ 코너에서는 다채로운 메뉴의 향연이 리얼하게 그려졌다. 김명진, 윤옥경 부부의 따뜻한 손맛과 여행지의 힐링 감성이 어우러지며, ‘3040 솔로들의 잔소리 탈출 여행’에 딱 맞춘 공간이라는 반응이 이어졌다. 자연이 한껏 솟아오르는 대이작도의 한적한 저녁, 오로지 한 끼 식사만으로 가득해지는 시간에 시청자들의 발걸음이 절로 옮겨지는 이유였다.
‘오늘N’은 신박한 여행지부터 오랜 시간 한 자리를 지켜온 숨겨진 식당까지, 평일 저녁 6시 10분에 색다른 이야기를 전한다.
배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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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진대이작도#오늘n#밥잘주는민박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