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제9대 총장 후보 3파전”…춘천교육대학교, 15일간 본격 선거전 돌입
정치

“제9대 총장 후보 3파전”…춘천교육대학교, 15일간 본격 선거전 돌입

오예린 기자
입력

춘천교육대학교 총장 선거가 3인 경쟁 구도로 치러진다. 박성선 교수, 구봉진 교수, 박승규 교수가 나란히 후보자로 등록하며 제9대 총장 임용 추천 선거의 막이 올랐다.

 

춘천시선거관리위원회는 8일 자료를 통해 “후보자들은 전날 등록을 완료했다”며 “이후 연석회의에서 공정하고 깨끗한 선거 문화 실천을 결의했다”고 전했다. 선거운동 기간은 8일부터 오는 22일까지 15일간 이어진다.

후보자들은 선거 벽보 부착, 공보 및 소형 인쇄물 배부, 합동 연설회와 공개 토론회, 영상 홍보, 그리고 전화·소셜미디어·학내 정보망·대학 선거 누리집을 통한 홍보 등 지정된 방식으로만 선거운동을 진행한다. 불법 선거운동 방지와 투명성 확보 차원에서 선거 절차가 엄격히 적용된다.

 

1차 투표는 23일 오전 10시부터 정오까지 온라인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유효 환산투표수의 과반을 넘은 후보가 없을 경우, 상위 득표자 2인이 같은 날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결선투표에서 최종 경쟁을 벌인다.

 

교내에서는 각 후보의 교육철학과 정책 방향을 둘러싼 논의가 본격화되며 구성원들의 관심도 높아지는 분위기다. 일부에서는 온라인 투표 방식 도입이 공정성과 효율성을 높일 것이란 긍정적 목소리도 나왔다.

 

춘천교육대학교는 23일 1차 투표 이후 투표 결과와 결선 여부를 공식적으로 안내할 예정이다. 학교와 선관위는 “선거 관리에 만전을 기해 투명한 선거문화를 정착시킬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오예린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박성선#구봉진#박승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