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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시 내고향 참게·재첩 향연”…하동 맛집 30년 내공→전통의 진미가 깨어난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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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시 내고향 참게·재첩 향연”…하동 맛집 30년 내공→전통의 진미가 깨어난 순간

정하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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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자무늬 창으로 햇살이 스며드는 어느 저녁, ‘6시 내고향’은 하동의 작은 마을을 찾아갔다. 오랜 시간 고향의 맛을 지켜온 하동 참게·재첩요리 맛집에 모여든 이들의 얼굴에는 따스한 여유와 기대가 엿보였다. 담백하게 피어오르는 재첩국의 향은 방송 시작과 함께 시청자의 마음에 고요한 파문을 남겼다.

 

방송에서는 경상남도 하동군 화심리에 위치한 ‘참게·재첩요리’ 맛집이 집중 조명됐다. 이곳은 1995년 개업 이후 약 30년 가까이 하동을 대표하는 식당으로 자리 잡았다. 다양한 미디어에서도 앞서 여러 차례 소개된 이 맛집은 무엇보다 뚝심 있는 세월과 변치 않는 손맛이 진한 울림을 남겼다. 참게가리장의 짙은 풍미와, 손님상에 흐드러진 메기탕, 참게탕, 재첩국, 재첩전, 참게장정식 등은 많은 이들에게 고향의 추억을 일깨웠다.

6시 내고향 참게·재첩 향연…하동 맛집 30년 내공→전통의 진미가 깨어난 순간
6시 내고향 참게·재첩 향연…하동 맛집 30년 내공→전통의 진미가 깨어난 순간

특히 손수 잡은 신선한 참게와 재첩을 사용한 메뉴들은 세월의 무게만큼 깊어진 맛을 자랑한다. 이곳을 찾은 손님들은 오랜 단골이 돼 돌아가며, 각자의 인생 이야기와 함께 음식의 온기를 품었다. 하동의 자연이 선사한 재료와 식당 주인장의 손끝에서 탄생하는 정성은 시청자들에게 고향을 떠올리게 하는 소박한 감동을 선물했다.

 

‘6시 내고향’은 이 외에도 통영의 멍게 매장, 청양의 식용꽃김밥·꽃샌드위치 카페 등 다채로운 맛집과 명소를 소개했다. 그 가운데서도 하동 참게·재첩집의 30년 내공이 담긴 음식들은 한 끼의 식사가 아니라 시간이 어우러진 한 편의 이야기처럼 각인됐다.

 

평일 저녁, ‘6시 내고향’은 시청자와 함께 추억을 곱씹으며 뜨거운 저녁의 풍경을 마주한다. 해당 방송은 평일 오후 6시에 또 다른 고향의 맛과 삶의 여운을 안겨줄 예정이다.

정하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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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시내고향#하동참게#재첩요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