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인 아카데미 퀴즈쇼, 하석진·전현무 현실 법률 논쟁→집단지성 빛난 밤”
밝게 웃으며 맞이한 스튜디오, 하석진과 전현무는 각기 다른 논리와 위트를 더해 ‘브레인 아카데미’ 생활 법률 퀴즈에 생동감을 불어넣었다. 방송은 일상의 소소한 궁금증부터 복잡한 현실 법까지, 출연진들의 진지한 토론과 엉뚱한 상상으로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지적 즐거움을 선사했다. 문제를 따라갈수록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장감과 순간순간 터지는 웃음이 스튜디오를 가득 채웠다.
특히 ‘모르면 당한다, 나를 지키는 필수 생활 법률’이라는 주제 아래, 양소영 변호사가 출연자로 나서 법률에 대한 실전 감각을 더했다. 첫 번째 퀴즈에서는 ‘일반 도로에서 말 타기’처럼 생활 속에서 마주칠 법한 문제들이 등장했고, 궤도는 하차까지 걸며 자신의 선택을 자신했지만, 의외의 정답에 흐뭇한 웃음을 남겼다. 이어진 빌려준 돈, 불법 촬영 등 일상에서 마주칠 현실적인 사연들에 출연진들은 각자의 경험과 추리를 더해 집단지성의 가치를 보여줬다.

황제성, 이상엽, 윤소희 등 ‘브레인즈’ 멤버들은 생활 밀착형 퀴즈마다 기발한 추론과 유쾌한 농담으로 장내를 누볐다. 특히 ‘유언’ 문제에서는 하석진이 각 방식의 차이를 짚고, 윤소희가 ‘직접 쓴 자필 유언장’을 꼽으며 이야기를 더했다. 상간자 퀴즈에서는 직장에 생일 케이크를 보낸 상황을 두고 황제성이 색다른 해석을 내놓아 스튜디오를 달궜고, 전현무는 법률 상식을 토대로 정답을 정확히 구분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가장 치열한 논쟁이 이어진 순간은 불륜 증거 수집과 위자료 문제였다. 하석진은 피해자임에도 불구하고 진실을 드러내기 어려운 현실에 대한 씁쓸함을 솔직히 언급했고, 전현무와 황제성은 위자료라는 주제를 두고 각기 다른 시각으로 팽팽히 맞섰다. 비록 정답에 도달하지 못했지만, 현실에 대한 다양한 시선을 담담하면서도 재치 있게 풀어내며 시청자와 깊은 공감을 나눴다.
매회 퀴즈의 향연과 진정성 있는 토론이 어우러진 ‘브레인 아카데미’는 일상에서 꼭 필요한 법률 상식을 집단지성으로 해설하며 의미를 더한다는 평가다. 이 프로그램은 대한민국 석학들이 출제한 고품격 퀴즈로, 매주 목요일 밤 9시 40분 시청자를 찾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