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영, 환호에 몸을 싣고 빛난 순간”…Scene by JUNYOUNG 팬미팅→투어로 감동 확산
관객의 숨결이 닿아있는 무대 위에서 이준영은 환한 표정으로 ‘Scene by JUNYOUNG’ 서울 팬미팅을 열었다. 열기가 채 식기도 전에 이어진 무대, 그리고 쏟아지던 박수는 이준영을 기다려온 팬덤의 간절한 마음을 가득 채웠다. 찬란하게 빛나는 조명 아래, 티켓 오픈과 동시에 모든 회차가 매진된 것은 물론, 이틀간 세 번의 공연이 마련돼 더 많은 이들에게 특별한 만남의 추억을 안겼다.
이번 팬미팅은 ‘청년이자 배우’와 ‘댄서이자 뮤지션’이라는 투 톤 테마로 꾸며져, 이준영의 다채로운 끼와 깊이를 오롯이 담아냈다. 넷플릭스 시리즈 ‘멜로무비’의 ‘언더 선셋(Under Sunset)’부터 ‘에이멘(AMEN)’, ‘미러(MIRROR)’, ‘다시 오늘’, ‘러브 원 데이(Love one day)’, ‘록 앤 롤 투나잇(Rock&Roll Tonight)’ 등 대표곡 무대가 각 회마다 새롭게 채워졌다. 정준일의 ‘안아줘’, 나윤권의 ‘나였으면’, 포맨의 ‘살다가 한번쯤’ 등 커버곡에서는 이준영만의 감미로움과 깊어진 감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공연 내내 다양한 참여형 코너가 팬들과의 소통을 물 흐르듯 이어갔다. 팬심을 시험하는 ‘종합 고사’, ‘노래 듣기 평가 : 그대로 멈춰락(樂)’, 순간의 순발력을 겨루는 게임과 랜덤 댄스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웃음과 환호를 끌어냈다. 미션 수행과 깜짝 프리스타일 댄스, 반전 매력이 담긴 VCR 상영까지, 무대 위 이준영은 장난과 진심을 넘나드는 열정으로 관객을 사로잡았다. 댄서들과 펼친 힙합 퍼포먼스에서 무대 장악력과 카리스마가 빛을 발했다.
공연의 마지막에는 팬들이 직접 앙코르를 외치던 순간, 이준영이 객석에서 깜짝 등장하며 모두에게 잊지 못할 시간을 선물했다. 팬 한 명 한 명을 바라보며 인사를 건네는 하이바이 이벤트로 진정성 어린 팬 사랑을 다시금 전했다. 이준영은 “셋 다 느낌이 달라 매 순간 특별했고, 여러분 덕분에 더욱 행복했다”며 “늘 진심을 담아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뜨거운 여운을 남긴 서울 공연 뒤에는, 타이베이와 마카오, 자카르타, 쿠알라룸푸르 등 아시아 각지로 이어지는 ‘Scene by JUNYOUNG’ 투어가 기다린다. 열정과 음악, 팬과의 깊은 교감이 전해질 이 무대는 27일 타이베이 공연을 시작으로 하나씩 펼쳐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