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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아♥최덕종, 손도 못 잡는 이유”…속사포 감정→폭풍 고백의 끝은
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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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 웃음 뒤로 조수아와 최덕종 부부의 진솔한 이야기가 조심스럽게 문을 열었다. ‘동치미’에 출연한 두 사람은 서로의 손길마저도 경계했던 첫 만남부터, 믿음과 오해가 엇갈린 부부의 현주소까지 깊은 대화를 나누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물들였다.
조수아는 평양에서 정형외과 의사로 일하다 한국에 자리 잡은 이력과 더불어, 고된 시간 끝에 준종합 병원의 병원장까지 올랐던 순간을 떠올렸다. 그런 조수아의 곁에서 최덕종은 한때 레슬링 선수로 활약했지만, 오랜 공백과 일자리의 무게에 시달렸다고 고백했다. 새로운 시작을 위해 보험 일을 선택한 최덕종의 모습은, 변화와 희망의 메시지를 남겼다.

두 사람은 JTBC ‘이혼숙려캠프’에서 불법 투자로 인한 갈등, 재산분할에 관한 솔직한 심경을 나누며 감정을 드러냈다. 조수아는 재산을 둘로 나누기보다는 사회에 환원하고 새롭게 출발하겠다는 의사를 밝혀, 남다른 용기와 결연한 성품을 보여줬다. 부부가 남긴 상처와 용서의 말들은 오랜 시간 눌러둔 감정을 끄집어냈고, 출연진들은 조용히 숨소리를 죽인 채 두 사람의 진심을 지켜봤다.
시린 과거와 뜨거운 현실 속에서 서로를 바라보는 두 사람의 모습은 결코 쉽지 않은 선택의 순간도, 때론 익숙해진 상처도 희망으로 이끄는 기적이 될 수 있다는 여운을 남긴다. 해당 장면은 ‘속풀이쇼 동치미’에서 더욱 솔직하게 그려질 예정이다.
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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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아#최덕종#동치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