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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MVP 박수 갈채”…케이브·김택연, 뜨거운 두산 품고→팀 도약 신호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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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MVP 박수 갈채”…케이브·김택연, 뜨거운 두산 품고→팀 도약 신호탄

김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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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의 뜨거운 함성이 잠실 구장을 가득 채웠다. 두산 팬들의 연호 속에 케이브와 김택연이 한 달간의 값진 수고를 격려받으며 MVP로 우뚝 섰다. 한발 앞선 경쟁력과 탄탄한 팀워크, 그리고 팬들의 진심 어린 박수가 두산의 새로운 도전을 알렸다.

 

두산 베어스는 7일, 6월 아디다스 최우수선수로 외국인 타자 케이브와 좌완 불펜 김택연을 공식 발표했다. 케이브는 6월 22경기에서 타율 0.321에 홈런 2개, 12타점으로 팀 타선을 이끌었으며, 경기마다 정확한 컨택과 안정적인 수비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6월 MVP 영예”…케이브·김택연, 두산 성적 견인→팀 사기↑ / 연합뉴스
“6월 MVP 영예”…케이브·김택연, 두산 성적 견인→팀 사기↑ / 연합뉴스

특히 김택연은 11경기에서 1승 5세이브 평균자책점 2.64를 기록하며, 불펜진의 핵심 축으로 활약했다. 팀이 흔들릴 때마다 마운드에 올라 무게감 있는 역투를 선보였고, 절체절명의 순간마다 안정감을 제공해 두산의 승리를 지켰다.

 

MVP 시상식은 6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kt wiz와 홈경기 직전 진행됐다. 두산은 두 선수에게 각각 100만원 상당의 아디다스 제품을 수여하며, 6월 레이스의 노고에 박수를 보냈다. 구단은 “케이브와 김택연의 팀 내 기여도가 눈부셨다. 두 선수의 책임감이 팀 전체 사기를 끌어올렸다”고 밝혔다.

 

경기장에 모인 관중들은 MVP 호명 순간 함성으로 화답했다. 응원봉과 박수, 그리고 이름을 외치는 팬들의 목소리가 이어지며 두산 선수단은 한층 단단해진 묵직한 에너지를 확인했다.

 

두산은 두 명의 MVP 효과를 바탕으로 7월 첫 경기부터 상위권 도약을 위한 시동을 건다. 다음 경기 또한 잠실에서 열릴 예정으로, 현재 순위 경쟁이 뜨겁게 전개되고 있다.

 

치열한 판에서 땀으로 빚어낸 이름, 손에 쥔 승리의 기운이 한여름 구장의 바람처럼 팀 전체에 번지고 있다. 두산의 오는 7월 경기는 한층 뜨거워진 팬들의 기대와 숨결을 안고 잠실야구장에서 계속될 예정이다.

김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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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브#김택연#두산베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