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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코닉테라퓨틱스 5.49% 급락”…외국인 매도세에 코스닥 하락 압박
경제

“온코닉테라퓨틱스 5.49% 급락”…외국인 매도세에 코스닥 하락 압박

이도윤 기자
입력

온코닉테라퓨틱스가 8월 21일 코스닥 시장에서 5.49% 하락 마감했다. 외국인의 대규모 순매도세가 이틀 연속 이어지며 투자심리가 위축되고 있다. 기술수출 기대감이 남아있지만, 단기 수익 실현 매물이 쏟아지며 주가가 조정 국면에 진입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5분 기준 온코닉테라퓨틱스(476060)는 전일 대비 1,350원(-5.49%) 내린 23,2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 시작은 24,600원에서 출발했으나, 한때 24,900원까지 오른 뒤 꾸준히 하락해 저가 23,050원을 기록했다. 거래량은 50만 주, 거래대금은 119억 원을 넘었다.

출처=온코닉테라퓨틱스
출처=온코닉테라퓨틱스

외국계 매도 물량은 3만6,000주 이상으로 집계됐다. 전날인 8월 20일에도 외국인은 14만9,000주가량을 매도했고, 기관 또한 2만2,000주를 순매도하며 수급 부담이 누적되는 모습이다. 업계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의 이탈이 단기 투자심리 위축을 부추기고 있다고 본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위식도역류 치료제 판매에 이어 항암 신약 기술수출 기대감이 꾸준했지만, 최근 들어 차익 실현 매물이 집중되며 약세를 보이고 있다. 2025년 2분기 기준 주당순이익(EPS)은 451원, 주가수익비율(PER)은 51.55배, 주가순자산비율(PBR)은 4.34배다. 외국인 보유율은 1.88%로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단기 조정세는 외국인 등 수급에 따른 영향이 크다”면서도 “기술수출, 실적 개선 등의 중장기 모멘텀 유무가 향후 반등의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향후 온코닉테라퓨틱스의 주가 흐름은 실적 개선 수준과 외국인 수급 회복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시장에서는 다음 분기 실적 발표와 R&D 진전 관련 소식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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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코닉테라퓨틱스#코스닥#외국인매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