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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민애, 들꽃영화상 빛낸 고백”…환한 미소 속 약속→따뜻함이 더 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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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민애, 들꽃영화상 빛낸 고백”…환한 미소 속 약속→따뜻함이 더 진했다

허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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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잔한 설렘이 감도는 봄의 끝자락, 배우 오민애가 들꽃영화상 트로피를 가슴에 안은 순간이 팬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물들였다. 오민애는 환한 미소 속에서 농담 반 진심 반의 수상 소감을 전하며, 수상의 기쁨보다 동료와 관객에 대한 약속을 먼저 떠올렸다. 스포트라이트 아래에서도 조용하지만 단단한 기운을 품은 오민애의 모습은 한 번 더 진심을 믿고 싶은 용기를 건넸다.

 

화이트 셔츠와 블랙 베스트의 차분한 조화, 짧고 단정한 헤어스타일 너머로 오민애는 귀하게 쥔 꽃다발과 트로피를 정성스럽게 들어 올렸다. 무대 위 오민애의 미소는 긴장과 설렘이 중첩된 미묘한 떨림이었고, 곁의 동료 배우와 나눈 따스한 인사는 진심 어린 축하 그 자체였다. ‘제12회 들꽃영화상’ 패널이 은은하게 빛나는 배경도 오민애의 오늘을 더욱 특별하게 꾸며주었다.

“상금보다 따뜻함이 먼저였죠”…오민애, 들꽃영화상 수상→설렘과 약속의 순간 / 배우 오민애 인스타그램
“상금보다 따뜻함이 먼저였죠”…오민애, 들꽃영화상 수상→설렘과 약속의 순간 / 배우 오민애 인스타그램

오민애가 직접 남긴 SNS 소감에는 “사랑하는 사람들을 많이 만나는 설렘이 컸다”며, 상을 준비하지 않은 마음이었다고 겸손하게 밝혔다. 백만원의 상금은 이자를 붙여서 내년에 후원하겠다는 유쾌한 약속까지 곁들였다. 이어 “딸에 대해 너무나 많은 것을 선물받았다”며, 함께했던 제정주 피디와 이미랑 감독, 그리고 스태프 모두에게 솔직한 감사와 애정을 전했다.

 

이 같은 오민애의 마음에는 팬들도 공감했다. “진심이 느껴진다”, “따뜻한 마음에 감동받았다”, “앞으로의 행보를 기대한다”와 같은 메시지들이 이어졌다. 오민애를 향한 지지와 축복은 들꽃처럼 잔잔히 퍼져나가고 있다.

 

단순히 상금이나 명예 이상의 의미를 남긴 오민애의 들꽃영화상 수상은, 오늘을 살아가는 누군가에게 소중한 약속과 희망을 전했다. 아마도 이번 순간이 남긴 설렘 그리고 진정성은 오민애의 다음 무대와 관객 앞에서도 변함없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허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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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민애#들꽃영화상#배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