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P, 추가 랠리 가능성 부각”…리플, 3.84달러 돌파 기대감 커져

현지시각 23일,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피디아(Coinpedia)는 리플(Ripple)의 XRP가 상승 랠리를 이어가는 가운데, 향후 24~48시간 동안 추가 상승세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미국(USA) 뉴욕 증시 및 글로벌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XRP는 최근 전고점을 돌파하고 3.60달러 이상을 유지하며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움직임은 비트코인(Bitcoin)과 이더리움(Ethereum) 등 주요 암호화폐의 시장 동향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다는 점에서 주목되고 있다.

코인피디아 보도에 따르면, XRP는 현재 3.30~3.40달러 구간에서 강한 지지선을 확인했다. 이 구역은 과거의 저항선이었으나, 최근 상향 돌파 이후 지지라인으로 전환됐다. 이는 기술적 분석상 시장의 신뢰를 반영하는 긍정적 신호로 해석된다. XRP는 최근 사상 최고가를 재차 테스트한 뒤 반등에 성공하면서, 추가 상승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기술 분석에서는 3.30달러가 단기 추가 상승의 핵심 조건으로 지목됐다. 이 지지선이 유지될 경우, 3.84달러가 단기 상향 목표로 제시된다. 추가로 4.33달러, 4.72달러까지도 다음 목표선으로 언급되고 있어, 향후 랠리 지속 여부에 시장이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반면, 3.30달러를 하회할 경우 2.75~3.20달러 구간이 새로운 지지대 역할을 할 전망이다. 이 구간은 최근 랠리의 50% 피보나치 되돌림 수준이기도 해, 만약 추가 하락시에는 방어선으로서 중요성이 커질 것으로 풀이된다.

각국 암호화폐 커뮤니티와 투자자들의 반응 역시 뜨겁다. 미국(USA), 일본(Japan), 유럽(Europe) 등 주요 시장에서는 리플의 상승세와 기술적 지표 변화에 주목하며 투자세가 이어지는 중이다. 해외 주요 매체들도 XRP의 거래량, 시장지배력 변동과 관련된 해설을 내놓고 있다. 워싱턴포스트(Washington Post)는 “알트코인 주도의 새로운 사이클 가능성”이라 평가하며 BTC 도미넌스(시장점유율) 하락과 XRP의 도약을 함께 주목했다.

시장 전반의 트렌드 역시 XRP의 단기 향방에 결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비트코인이 11만8천달러선에서 안정적인 횡보를 지속하고, 이더리움이 추가 하락 없이 가격대를 방어할 경우, 리플을 비롯한 알트코인들에 긍정적 환경이 조성될 전망이다. 최근 들어 비트코인의 시장 점유율이 낮아지는 추세는 XRP 등 대형 알트코인의 상대적 강세를 유도하는 요인으로 꼽힌다.

전문가들은 “XRP가 중요한 기술적 지지선을 유지하는 한, 추가 랠리 가능성은 열려 있다”며 “글로벌 암호화폐 시장 환경과 주요 코인 흐름의 교차점에서 리플의 추세가 결정될 것”이라고 평가한다. 이번 상승세가 중장기 랠리로 확대될지, 또는 일시적 조정 국면에 머무를지 국제 암호화폐 시장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