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한미반도체 1.03% 상승 마감”…외국인 매수에 88,700원 기록
조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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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한미반도체 주가가 전 거래일 대비 1.03% 오르며 88,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18일 종가 87,800원보다 900원 상승한 수치로, 동종 업계 내 견조한 흐름을 이어갔다. 이날 주가는 시가 88,100원으로 출발한 뒤 장중 89,000원을 기록하며 오전 10시 전후로 상승폭이 확대되는 양상을 보였다. 이후 장 마감까지 88,000원대 중반 범위를 유지하며 비교적 안정적인 가격 흐름을 나타냈다.
21일 한미반도체의 거래량은 232,481주, 거래대금은 20,558백만 원으로 집계됐다. 개인 투자자와 더불어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된 점이 상승세를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반도체 패키징 및 장비 제조 기업인 한미반도체는 최근 글로벌 반도체 업황 개선 기대감에 힘입어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는 분위기다.

시장 전문가들은 "반도체 공급망 안정화와 고부가가치 장비에 대한 수요가 확대될 경우 관련 종목 주가에 우호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날 장중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한미반도체는 88,000원대 중반을 지켜내면서 투자심리 측면에서 상대적 강세를 보여줬다.
국내외 증시 변동성 심화에도 불구하고 시장에서는 글로벌 반도체 업황과 한미반도체의 수주 동향에 대한 관심이 이어질 전망이다. 시장에서는 다음 주 예정된 미국 주요 반도체 기업 실적 발표와 연준의 통화정책 방향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조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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