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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거 ‘좋아 (HOPE)’ 속 목소리의 비상”…11개월 기다림 끝 희망담다→팬심 설렘 가득
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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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개월이라는 긴 기다림 뒤, 그룹 트리거가 신곡 ‘좋아 (HOPE)’로 음악 팬들 곁에 다시 섰다. 리오, 샤크티, 아토, 로아 네 멤버는 이번 음악에 아득하게 손에 닿지 않는 꿈과 이상향을 향한 고백을 가사와 목소리에 담아냈다. 부드러운 신스 패드와 몽환적 기타 리프, 트렌디한 비트가 처음부터 청량함과 몽환 사이의 경계에서 아슬아슬하게 공존한다.
‘언제나 눈앞에 서 있지만 손에 잡히지 않았던 너’라는 가사는 현실을 발 딛은 체, 끝내 이룰 수 없는 꿈을 부른다. 각각의 개성을 살린 목소리들이 처음엔 조심스럽게, 점점 고조되는 감정선 위에서 한데 어우러지며, 듣는 이들의 마음을 은밀하게 파고든다. 마지막까지 쫓아가도 끝내 닿지 않는 그 이상향은 묘한 여운을 남기며, 트리거 특유의 폭넓은 보컬과 감성의 확장을 증명했다.

무엇보다 DY엔터테인먼트 김도연 대표는 이번 활동을 글로벌로 넓히는 대형 프로젝트를 예고했다. ‘좋아 (HOPE)’ 일본어 버전을 비롯해 미국·일본 등 해외 무대에서 9월과 10월 각각 활동을 펼칠 예정으로, 트리거는 콘서트와 공연, 방송까지 다양한 접점에서 전 세계 팬들을 만날 계획이다. 해외시장과 동시다발적으로 움직이는 트리거의 도전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트리거의 신곡 ‘좋아 (HOPE)’는 오늘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정식으로 공개된다. DY엔터테인먼트는 트리거가 국내외 음악 시장에서 한층 차별화된 존재감을 입증할 것으로 기대감을 표했다.
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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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거#좋아(hope)#dy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