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24K 순금 시세 69만4,000원”…귀금속 전반 소폭 상승세
한채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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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3일 한국금거래소에 따르면 24K 순금 시세는 1g당 69만4,000원을 기록했다. 14K 금은 거래 기준 33만600원으로 전일 대비 3,400원(1.03%) 오르며 귀금속 시장에서 견조한 수요를 반영했다. 백금은 내가 살 때 기준 27만2,000원으로 전일 대비 1,000원(-0.37%) 하락해 약세를 보였으나, 팔 때 가격은 22만4,000원으로 보합세였다.
순은 시세는 내가 살 때 기준 8,060원으로 30원(0.37%), 내가 팔 때 가격은 6,420원으로 30원(0.47%) 각각 상승했다. 투자자들은 금과 은 등 귀금속 가격이 전반적으로 소폭 상승하며 안정세를 보이는 가운데, 시장 흐름을 지켜보며 신중한 매매를 이어가고 있다.
전문가들은 달러 강세와 글로벌 시장 불확실성이 맞물리며 금을 비롯한 귀금속에 대한 안전자산 선호가 이어진 것으로 해석했다. 일각에선 경기 둔화 우려와 물가 불확실성 등 거시경제 변수가 당분간 귀금속 수요를 받칠 것이란 의견도 제시된다.
실물 귀금속 수요가 꾸준히 이어지는 가운데, 단기 가격 변동성과 환율 흐름이 미래 시세 형성에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시장에서는 올 하반기 주요 경제 지표와 국제 금리 변화, 환율 상황에 따라 귀금속 가격의 추가 변동성이 나타날 가능성을 주시하고 있다.

한채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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