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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진, 여행길 햇살 품은 미소”…걸스데이 출신 소녀 감성→따뜻한 공감 소환
윤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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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에 스며든 봄 햇살과 시원한 음료가 어우러진 작은 휴식, 박소진이 여행길에서 마주한 장면은 오랜만에 찾아온 고요 속의 온기를 품고 있었다. 걸스데이 출신 박소진이 따사로운 햇살과 함께 숨을 고르는 순간은, 바쁜 일상 속에서도 잊지 못할 안식의 의미를 되새기게 만들었다. “여행모음”이라는 그녀의 한 마디가, 봄날의 기억 한 귀퉁이에 진하게 각인되는 듯했다.
연분홍빛 민소매와 화이트 가디건을 걸친 박소진의 모습에는 소녀 같은 순수함과 한층 자유로운 분위기가 자연스럽게 녹아들었다. 구름과 토끼, 알록달록한 꽃무늬로 꾸며진 팔과 하트, 캐릭터가 자리한 손목까지, 타투 스티커마다 계절의 설렘이 조용히 스며들었다. 그녀는 투명한 컵에 담긴 시원한 음료를 천천히 음미하며, 일상에서 마주한 작은 기쁨과 진정한 쉼을 소소히 전했다.

특별함보다는 익숙함, 화려함보단 편안함이 담긴 이번 순간에 팬들은 “언제나 밝은 모습이 보기 좋다”, “행복한 여행길 되길 응원한다” 등 진심 어린 지지와 공감을 전했다. 한편, 수많은 무대 위에서 강렬한 카리스마를 뿜었던 박소진이기에, 이번엔 더욱 친근하고 부드러운 매력으로 대중 곁에 닿았다는 평가가 이어졌다.
계절의 변곡점 위에서, 아무렇지 않게 흘러가는 하루의 찬란함을 묵묵히 담아내는 박소진의 감성은 더욱 특별했다. 언제나 변화 속에 머무르지만, 그의 미소와 소박한 일상은 수많은 이들에게 다시 한 번 따스한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를 건넸다.
윤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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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진#걸스데이#여행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