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동반 하락에 시총 6조대 유지”…현대건설, 9월 19일 2.59% 약세
산업

“동반 하락에 시총 6조대 유지”…현대건설, 9월 19일 2.59% 약세

전서연 기자
입력

현대건설 주가가 9월 19일 코스피 시장에서 2.59% 하락했다. 건설업종이 최근 주가 조정세를 나타내는 가운데, 현대건설 역시 약세 흐름을 보이면서 투자자들의 심리 위축이 확대되는 모습이다.  

 

이날 오후 2시 26분 네이버페이 증권 자료에 따르면 현대건설 주가는 전일 종가 대비 1,500원 내린 56,500원에 거래됐다. 시가 58,000원, 고가 58,300원, 저가 56,200원을 기록하며 2,100원 폭의 변동성을 보였다. 거래량은 76만7,796주, 거래대금은 총 436억 2,8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코스피 내 현대건설 시가총액은 6조 2,916억 원으로, 전체 상장사 중 85위에 위치했다. 외국인 보유 주식은 2,594만 4,843주로, 전체 발행주식(1억 1,135만 5,765주) 대비 외국인 소진율은 23.30%였다. 배당수익률은 1.06%로 나타났다.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특히 현대건설과 같은 업종 지수도 이날 1.59% 하락해, 개별 건설사와 업종 전반에 걸친 투자심리 냉각이 병행된 상황이다. 동일 업종 주가수익비율(PER)은 60.51로 집계돼, 당분간 실적 개선 여부가 투자 판단의 핵심 변수로 부각되고 있다.

 

최근 건설업종은 국내외 경기 둔화, 금리 인상 기조, 원자재 가격 변동 등 불확실성 요인에 직면하며 주가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 실제로 현장에서는 사업 수익성 관리, 신규 수주 확보, 원가 절감 등 주요 과제가 부각되고 있다는 평가다.

 

현대건설은 올해 상반기 신사업 및 해외 수주 다변화에 집중했으나, 국내외 경기 환경에 따라 실적 진폭이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 투자업계에선 외국인 지분과 배당수익률, 업종 내 PER 등 핵심 지표의 변화가 앞으로 건설업 전반의 투자 심리와 트렌드를 재형성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역시 주택공급 정책, SOC 예산 확대, 재정사업 조기 집행 등으로 건설경기 부양에 나서고 있는 만큼, 향후 업계 전반의 실적 반등 여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시장 전문가는 “최근 국내 건설업 주가는 글로벌 수주 환경뿐 아니라 금리, 정책지원 등 복합적 요인에 따라 등락폭이 클 가능성이 있다”며 “업종 전반의 투자 수급과 기업별 전략의 변별력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흐름이 코스피 건설업 구조 전반의 토대를 재점검하는 계기가 될지 주목하고 있다.

전서연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현대건설#코스피#네이버페이증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