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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웅, 전시장 한가운데 선 이유”…색채와 여름이 만든 예술적 진심→변곡점 궁금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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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웅, 전시장 한가운데 선 이유”…색채와 여름이 만든 예술적 진심→변곡점 궁금증

김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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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한 미소와 장인의 시선이 동시에 머무는 공간, 배우 박기웅이 여름 전시장에서 또 한 번 새로운 존재감을 드러냈다. 밝은 전시장의 한가운데, 여름 저녁의 공기가 느리게 흐르는 듯한 그곳에서 박기웅은 자유롭게 팔을 벌리며 작품과 세상을 잇는 순간을 연출했다. 차분한 브라운 니트와 다크 그레이 팬츠, 그리고 검은 신발로 세련된 아우라를 더한 그는, 담담하면서도 자신감 넘치는 태도로 예술가의 기운을 공간에 채워갔다.

 

벽면을 가득 채운 컬러풀한 작품들은 선명한 글자가 반복되는 기하학적 패턴과 다채로운 색감의 조화를 뽐냈으며, 박기웅은 그 자체로 전시된 예술과 하나가 됐다. 하얀 갤러리 벽에 바짝 붙어서 두 팔을 자연스럽게 벌린 포즈는 마치 회화의 일부가 된 듯, 작품과 인물이 경계 없이 어우러지는 인상을 남겼다.

“색에 기대어 선 마음”…박기웅, 여름 전시장에서→예술적 존재감 물씬 / 배우 박기웅 인스타그램
“색에 기대어 선 마음”…박기웅, 여름 전시장에서→예술적 존재감 물씬 / 배우 박기웅 인스타그램

박기웅은 “25th. July ~”라는 간결한 메시지로 전시의 시작을 알렸다. 짧은 인사였지만 곳곳에 배어든 예술에 대한 강한 의지와 설렘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전시장을 찾은 팬들은 “작품도 멋지지만 박기웅 자체가 작품 같다”며 그가 지닌 예술적 감각과 매력을 극찬했다. 연기자와 화가, 두 길 위에서 쉼 없이 변화를 시도해온 박기웅이 이번 전시장에서 또 한 번 의미 있는 과감함을 선보였다는 반응도 이어졌다.

 

여름의 색, 빛, 자유로움이 어우러진 이번 전시는 박기웅만의 단단한 존재감을 더욱 부각시켰다. 변함없는 열정과 새로운 시도에 팬들과 예술계의 기대가 쏟아지고 있다. 예술가 박기웅이 만들어내는 색다른 도전의 무대는 곧 시작된다.

김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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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웅#여름전시#예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