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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릭스 6% 급등”…기술수출 기대·코스닥 강세에 거래 활발
경제

“올릭스 6% 급등”…기술수출 기대·코스닥 강세에 거래 활발

강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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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릭스 주가가 7월 22일 오전 코스닥 시장에서 6% 이상 급등하며 거래 활기를 보이고 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6분 기준 올릭스는 전일보다 2,500원(6.01%) 오른 44,1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시가는 42,050원, 장중 고점은 44,500원까지 치솟았다. 거래량은 약 35만 주, 거래대금은 155억 원을 넘기며 투자자 관심이 집중되는 모습이다. 전일 기준 외국인은 6만9,000주 이상을 순매도했음에도 외국인 보유율은 4.02%를 유지했다.

 

올릭스의 2025년 3월 기준 추정 EPS는 -2,589원, PER은 음수(-) 상태로 실적이 부진한 상황이나, PBR이 34.4배에 이르고 시가총액은 약 8,781억 원(코스닥 73위)에 등극했다. 기술수출 이슈와 탈모 화장품 등 신규 사업 추진에 대한 기대가 강세 흐름을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 업계에서는 최근 코스닥 시장 전체의 긍정적인 분위기도 단기적 오름세에 힘을 보탰다고 평가했다.

올릭스 CI
올릭스 CI

증권가에서는 실적 개선이 가시화되기 전까지 단기 변동성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한 애널리스트는 “신사업 모멘텀에 시장이 주목하고 있으나, 당분간 주가 흐름은 글로벌 기술이전이나 추가적인 협력 발표에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향후 코스닥 시장의 전반적인 심리와 글로벌 기술기업과의 협력 소식 등이 올릭스 주가 변동의 주요 변수로 평가된다. 시장에서는 오는 8월 이후 예정된 실적 발표와 신사업 성과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강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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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릭스#코스닥#기술수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