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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은우, 군복 입은 순간 따스한 시선”…수료식장 눈부신 존재감→훈련소 사연 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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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은우, 군복 입은 순간 따스한 시선”…수료식장 눈부신 존재감→훈련소 사연 쇄도

정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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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사로운 햇살이 내리던 수료식장에서 아스트로 멤버이자 배우 차은우의 단단한 군복 자태가 시선을 붙들었다.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에서 이뤄진 이번 수료식에서 차은우는 베레모를 비스듬히 쓴 채 맑고 힘찬 목소리로 경례를 주도하며 또렷하게 신고를 전했다. 순간마다 진중함과 뚜렷한 각오가 느껴졌으나, 반려견을 안고 지은 환한 미소에는 한 명의 청년으로서의 순수함도 남아있었다.

 

군가에 맞춰 움직이며 입대 전과 변함없는 비주얼을 보여준 차은우는 짧은 머리와 단정한 표정으로 현장의 모든 이목을 집중시켰다.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다양한 영상과 사진이 빠르게 퍼지며 팬들과 누리꾼의 반가움을 샀다. 비슷한 시각, 수료식장을 찾은 훈련병 부모들의 모습도 남달랐다. 현장에 있던 한 누리꾼은 모든 어머니들이 한 손엔 카메라를, 한 손엔 설렘을 움켜쥔 채 아들 대신 차은우를 쫓는 모습을 전했다. 이내 자신의 아들에게 ‘미안하다’고 속삭이는 웃픈 장면도 이어졌다.

차은우 / 온라인 커뮤니티
차은우 / 온라인 커뮤니티

지난 7월 28일 육군 군악대 최종 합격자 신분으로 입소한 차은우는 동료 윤산하의 배웅을 받으며 군인의 새로운 여정을 시작한 바 있다. 이번 수료를 통해 정식 군악대 현역 복무를 시작하게 된 차은우의 전역은 2027년 1월 27일로 예정돼 있다. 환호와 박수가 오간 행사 뒤로 남은 것은 차은우가 전한 진심과 훈련병 가족들의 따뜻한 응원이었다.

정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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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은우#아스트로#육군훈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