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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꽃 파이터즈 출격에 서울성남고 자존심 불태웠다”…승부욕 폭발→운명 가른 한판의 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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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꽃 파이터즈 출격에 서울성남고 자존심 불태웠다”…승부욕 폭발→운명 가른 한판의 긴장

조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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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패의 불꽃 파이터즈와 전국대회 우승팀 서울성남고가 뜨겁게 부딪혔다. 라커룸 문틈새로 번지는 선수들 숨결과 짙어진 시선에는 이미 예견된 긴장과 각오가 어렸다. 경기장은 새로운 복귀자 니퍼트의 환영 인사와 장시원 단장의 깜짝 발표로 숨 가쁘게 요동치며, 진지함과 설렘이 교차하는 드라마 한 장면처럼 분위기가 가라앉았다.

 

니퍼트가 다시 합류하며 파이터즈의 투지에는 한층 힘이 실렸다. 신재영이 그에게 농담을 건넬 때마다 팀 전원은 박수로 화답했고, 장시원 단장은 더욱 든든해진 선수층에 기대감을 밝혔다. 무엇보다 니퍼트가 김성근 감독을 향해 “죄송하다”는 진심을 전하는 순간, 팀의 의지가 견고해짐을 모두가 느꼈다. 여기에 장시원 단장이 깜짝 공개한 '불꽃야구' 향후 일정과 새로운 계획에 선수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면서도, 속으로는 기쁨과 긴장감이 재빠르게 교차했다.

“승부욕에 불붙었다”…불꽃 파이터즈·서울성남고, ‘불꽃야구’서 우승팀 자존심 대결→예상 뒤흔든 긴장감 / 스튜디오C1
“승부욕에 불붙었다”…불꽃 파이터즈·서울성남고, ‘불꽃야구’서 우승팀 자존심 대결→예상 뒤흔든 긴장감 / 스튜디오C1

분석과 전략, 젊은 패기가 포개진 전력 회의에서 불꽃 파이터즈는 서울성남고의 단단한 조직력과 집요한 승부근성을 예의주시했다. 이택근은 “말리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우려 섞인 평가를 전했고, 서울성남고는 경기 전에 파이터즈의 연습 세세히 들여다보며 자신들만의 각오를 다졌다. 결코 양보 없는 대결임을 암시하듯 “칼퇴 시켜드리겠다”는 성남고의 선언은 현장 분위기를 극도로 전운 짙게 만들었다.

 

김선우 투수코치이자 해설위원은 과거 성남고에 내줬던 홈런 일화를 직접 전하며, 서울성남고가 가진 '독한 야구'의 진가를 실감 있게 들려줬다. 선발 라인업이 발표되는 순간에는 유희관, 이대은, 신재영으로 이어지는 파이터즈의 강력한 원투펀치에 대해 선수들은 농담과 웃음 뒤에 진심을 숨긴 채, 하나의 목표로 조용히 결의를 다졌다.

 

이번 맞대결은 각 팀의 명예를 두고 펼쳐지는 역대급 한판이자, 선수 하나하나의 이름값과 자존심이 빛나는 순간이었다. 마지막까지 눈을 뗄 수 없는 집중과 전장의 기운이 양 팀을 휘감았고, 팬들은 불꽃야구가 보여줄 다음 장면을 기다리며 숨죽였다.

 

불꽃 파이터즈와 서울성남고의 운명을 결정지을 정면 승부는 7일 저녁 8시 스튜디오C1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방송되는 ‘불꽃야구’ 10화에서 그 전말이 공개된다.

조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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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꽃파이터즈#서울성남고#불꽃야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