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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시총 80위…삼양컴텍, 장중 7.6% 급등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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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시총 80위…삼양컴텍, 장중 7.6% 급등세”

오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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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시장에서 삼양컴텍 주가가 9월 3일 오전 7% 넘는 강세를 보이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삼양컴텍은 이날 오전 9시 49분 기준 20,100원에 거래되며 전일 종가(18,670원) 대비 7.66% 상승했다. 변동성 확대에도 불구하고 높은 거래량과 거래대금이 동시에 나타나면서 시장 내 활기를 반영했다.

 

삼양컴텍의 이날 주가는 시가 19,200원에서 저가 18,950원, 고가 20,750원까지 등락을 보였다. 거래량은 327만5819주로 집계됐으며, 거래대금은 653억6000만 원에 달해 일평균 수준을 크게 웃돌았다. 이로써 삼양컴텍의 시가총액은 8,234억 원을 기록, 코스닥 시장 내 80위에 올랐다. PER(주가수익비율)은 39.03배로, 동일업종 평균(24.90배)과 비교해 상당히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업계에서는 PER(주가수익비율)이 업종 평균을 상회하면서 당분간 투자심리 유지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특히 외국인 투자자는 전체 상장주식 4,121만여 주 중 129만5,396주를 보유하며 외국인 소진율 3.14%에 그쳤다.

 

삼양컴텍의 주가 변동폭은 이날 동일업종의 평균 등락률(0.28% 상승)에 비해 뚜렷한 차별성을 보였다. 전문가들은 “단기적 투자 수요가 집중되면서 밸류에이션 부담 요인도 동시에 부각됐다”고 진단했다. 

 

시장에서는 주가 급등 현상과 함께 PER이 상대적으로 높다는 점, 외국인 보유율이 낮다는 점을 변수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예상되는 추가 상승 동력과 주가 조정 가능성 모두 공존하는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향후 삼양컴텍의 실적 변화, 업종 내 경쟁 구도, 외국인 자금 동향 등이 주가 흐름에 중장기적으로 영향을 줄 것”이라며, “정책 및 시장 환경 변화에 대한 대응이 관건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오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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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컴텍#코스닥#p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