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SA 코스믹, 투자주의 단일계좌 지정”…한국거래소, 거래량 집중에 경고
CSA 코스믹이 9월 3일 투자주의 단일계좌 거래량 상위종목으로 지정되면서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2일 한국거래소의 발표에 따르면, CSA 코스믹은 해당일 하루 동안 투자주의종목으로 지정됐다. 최근 주가 변동성 확대와 대규모 순매도 발생이 주요 배경으로 분석된다.
당일 CSA 코스믹의 총 상장주식수는 61,247,181주로, 기타법인 투자자가 1,805,182주를 순매도해 상장주식수 대비 2.95%의 비율을 기록했다. 지정 기준은 정규시장 중 특정 계좌의 순매매 수량이 상장주식수 대비 2% 이상이면서, 당일 종가가 전일 종가 대비 5% 이상 상승 또는 하락하는 경우에 해당된다.
![[공시속보] CSA 코스믹, 투자주의 단일계좌 거래량 상위종목 지정→투자자 주의 환기](https://mdaily.cdn.presscon.ai/prod/129/images/20250902/1756811965158_532644224.jpg)
업계에서는 단일계좌 집중 거래 발생이 투자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보고 긴장감을 드러냈다. 한국거래소 역시 “시장경보제도는 주가가 급등락하는 종목의 투자 유의를 단계별로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투자경고나 위험종목 지정 시 매매거래가 정지될 수 있다”고 안내했다.
이 종목은 최근 5일간 순매수 수량이 -774,121주였으며, 같은 사유로 최근 5일과 15일 내 각각 1회씩 투자주의종목으로 지정된 전력이 있다. 전문가들은 “이처럼 대규모 단일계좌 거래 집중은 주가 변동 폭을 키울 수 있으며, 투자자들은 지정 해제 일정과 공시 내역을 꼼꼼히 살필 필요가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한국거래소는 시장 경보종목 지정 내역과 해제 일정이 홈페이지 시장감시 메뉴에 공개돼 있다고 밝혔다. 향후 당국의 투자주의 강화 흐름과 시장경보제도의 실제 적용 현황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