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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 김종국, 여장 충격 속 장동윤 커플 쟁탈전→폭소보다 뜨거운 질주 감정 돌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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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 김종국, 여장 충격 속 장동윤 커플 쟁탈전→폭소보다 뜨거운 질주 감정 돌진”

박다해 기자
입력

사람과 사람이 주고받는 설렘이 한바탕 어우러진 순간, 김종국의 파격 여장 변신이 스튜디오를 순식간에 무장 해제시켰다. SBS '런닝맨'에서 선보인 이 특별한 에피소드 속에서는 각자의 마음이 날것으로 드러난 커플 쟁탈전이 펼쳐지며, 현장은 가벼운 농담과 진지한 교감이 교차하는 특별한 하루로 기억됐다.

 

김종국은 예비 가장이라는 새로운 면모를 드러내며, 익살스러운 여장 모습으로 등장해 멤버들은 물론 현장에 있던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앞으로 더 열심히 살겠다”는 각오와 함께 이어진 복 터지는 데이트 레이스는 사용 금액이 쌓일수록 복권이 쏟아지는 운명의 게임으로 색다른 재미를 더했다.

충격 여장 김종국…‘런닝맨’ 장동윤 둘러싼 커플 쟁탈전→폭소와 열정의 데이트 / SBS
충격 여장 김종국…‘런닝맨’ 장동윤 둘러싼 커플 쟁탈전→폭소와 열정의 데이트 / SBS

진짜 열기는 커플 선정 댄스타임에서 피어올랐다. 멤버 모두의 시선을 받으며 장동윤을 둘러싼 경쟁 구도에 불이 붙었다. 얼굴에 설렘을 드러낸 지예은, 충격 비주얼로 포인트를 준 김종국과 지석진까지 각기 다른 매력을 드러내며 방송은 한층 유쾌해졌다. 장동윤은 중심에서 다소 당혹감을 비췄으나, 환한 미소로 분위기를 달구었다.

 

이어진 레이스 안에는 지예은의 이상형을 향한 적극적인 움직임, 김종국의 재치 넘치는 멘트와 멤버들의 하이텐션 반응이 흐름을 이끌었다. 미묘하게 빗겨간 농담과 따뜻한 시선, 그리고 서로를 향한 집요한 장난이 시청자에게 진심을 전달하며 작지만 깊은 감동까지 남겼다.

 

이번 방송의 백미는 복싱 데이트였다. 실제 대회 우승 경력을 가진 장동윤과 근육질의 김종국이 링에서 미군 복서들과 맞붙으며, 숨 죽인 긴장과 열정 넘치는 한판 대결이 장관을 이뤘다. 스파링 끝에 오간 땀방울과 응원의 함성, 그리고 살짝 흔들린 두 남자의 눈빛은 방송 내내 뜨거운 여운을 남겼다.

 

또한 영화감독을 꿈꾸는 장동윤이 즉흥적으로 멤버들을 캐스팅하는 순간, 유쾌함과 상상력이 더해지면서 런닝맨만의 자유로운 에너지가 빛을 발했다. 서로를 더 깊이 이해하는 대화 한 줄, 솔직한 웃음 한 번이 인생 역전의 레이스 위에서 특별한 의미로 다가왔다.

 

이날 ‘런닝맨’은 평소보다 10분 늘어진 방송으로 오후 6시에 시청자를 찾아갔다. 커플 쟁탈과 복싱 데이트, 그리고 여정 속에서 웃음과 감동, 뜻밖의 행운이 더해지던 오늘의 순간은 방송을 통해 오래도록 마음에 남을 예정이다.

박다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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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김종국#장동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