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사자성어 반성문”…런닝맨 벌칙에 웃음과 반성의 순간→시청자 궁금증 폭발
햇살 가득한 촬영장에 유재석의 수줍은 웃음이 번졌다. 그러나 퀴즈가 이어지고, 모든 출연진의 운명이 뒤바뀌는 결정적 레이스가 시작되면서 분위기는 단번에 달라졌다. ‘런닝맨’에서는 순간의 선택이 예측하지 못한 벌칙을 낳았고, 유재석은 결국 자필 반성문 숙제로 마주하게 됐다.
이번 ‘최깡벤져스 꼴찌 대전’에서 유재석은 세계사와 수도, 사자성어를 가르는 치열한 퀴즈 경쟁을 펼쳤다. 그는 어김없이 특유의 해학과 재치로 분위기를 이끌었지만, 최종적으로 벌칙을 맞이한 유재석에게 주어진 미션은 바로 사자성어 5개를 담은 반성문 쓰기였다. 유재석은 “저는 일확천금을 노리다 패가 망신해 이 반성문을 쓴다”며 새로운 각오를 담은 문장을 선보였고, “앞으로는 더욱더 심기일전해 동료들과 일심동체로 더욱더 재밌는 방송을 만들 수 있도록 경거망동을 하지 않겠다. 죄송하다”고 솔직한 반성과 다짐을 밝혔다.

여기에 송지효 역시 같은 벌칙의 주인공이 됐다. 송지효는 “일확천금을 시시비비를 가지리 못해 이렇게 반성문을 쓰게 되었으며 앞으로 환골탈태를 위해 심기일전해 최선을 다하는 고진감래 하도록 하겠다”는 고백으로 모두의 시선을 끌었다. 반면 하하는 반성문 안에 “일자무식 하하가 일확천금 만을 노리고 깡깡이 멤버들을 배신해서 죄송하다. 이젠 일취월장해서 깡깡이계의 명불허전 이구나 라는 소리를 듣겠다”며 재치 넘치는 언어유희를 선사했다.
16년간 시청자의 사랑을 받아온 ‘런닝맨’은 유재석이 올 1월 개인 통산 20번째 대상을 거머쥐며 여전한 국민 예능의 저력을 입증한 바 있다. 출연진 모두 진심이 담긴 반성과 유쾌한 각오로 다시 시청자와의 약속을 다졌다. 한편, 이번 반성문 벌칙 에피소드는 SBS 예능 ‘런닝맨’을 통해 전파를 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