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진짜? 세상에 이런일이”…강승윤, 미스터리 소동에 전율→귀신 제보의 실체 어디까지
웃음과 호기심이 교차하는 순간, ‘와! 진짜? 세상에 이런일이’ 시즌2의 문이 열렸다. 밝은 인사로 분위기를 띄우던 전현무와 김호영 앞에 위너 강승윤이 등장하며 스튜디오는 한층 더 활기를 띠었다. 그러나 신비로운 이야기의 물결이 다가오자 출연진의 얼굴에 기대와 동시에 미묘한 긴장감이 스며들었다. 배우는 미스터리가 주는 전율에 사로잡혔고, 시청자는 진실을 좇는 감정의 파도 속으로 빨려들어갔다.
100일 만에 돌아온 프로그램은 시즌2 첫 회부터 ‘미스터리: 100’ 특집으로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 전현무는 “오랜만에 집에 돌아온 기분”이라며 소회를 전했고, 강승윤은 전역 후 처음으로 3년 3개월 만에 콘서트를 준비하고 있는 근황을 전하며 반가운 얼굴을 드러냈다. 이에 김호영 역시 설렘을 감추지 못했고, “모든 회를 특집으로”라는 전현무의 선언에 스튜디오는 들썩였다. 특히 해외취재를 예고하며 글로벌 미스터리 특집까지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더욱 많은 관심이 쏠렸다.

이날 공개된 사연은 전국 각지에서 접수된 기이하고도 미스터리한 제보 중 가장 놀라운 이야기를 엄선한 것이었다. 강승윤은 “’세상에 이런일이’가 아니라 ‘그것이 알고 싶다’ 분위기”라며 직접적인 감상을 밝혔고, 심상치 않은 스튜디오의 분위기를 자아냈다. 첫 번째 이야기는 김포의 한 고깃집에서 벌어진 출입문 미스터리 소동이었다. 화면에는 노이즈가 일어나는 CCTV와 아무도 건드리지 않은 채 저절로 열리고 닫히는 문이 잡히며 보는 이들의 등골을 서늘하게 만들었다. 제보자는 “상식으로 설명되지 않는다”며 “도무지 믿을 수 없다”고 전했다.
방송팀은 90일이 흐른 뒤 다시 현장을 찾았다. 사장 박혁은 “오후 3시 반쯤, 주방에서 준비 중 억소리 나는 충격음에 홀로 뛰쳐나왔다”며 “CCTV엔 문이 저절로 닫히는 순간의 영상 일부가 통째로 사라진 기이한 현상까지 포착됐다”고 증언해 출연진을 경악케 했다. 불가사의함 속에서 인간의 공포와 호기심이 짙게 뒤섞이는 순간, 시청자들도 한층 더 현실과 미스터리 경계선에 선 듯한 긴장감을 함께 나눴다.
새롭게 돌아온 SBS 예능 프로그램 ‘와! 진짜? 세상에 이런일이’는 매주 목요일 밤 9시에 방송되며, 이번 시즌2가 또 어떤 놀라움과 여운을 안길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