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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무, 김포 효도프로젝트 시작”…나 혼자 산다 속 고강용 꿈의 중계→시청자 심금 울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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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무, 김포 효도프로젝트 시작”…나 혼자 산다 속 고강용 꿈의 중계→시청자 심금 울리다

박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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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고 담백한 일상 속에서도 마음의 결심이 깊어지는 순간이 있었다. ‘나 혼자 산다’ 전현무와 고강용이 각자의 자리에서 삶의 무게를 감내하는 밤, 서로 다른 인생 단면을 통해 결국 닿는 감동의 결실이 빛났다. 전현무는 오랜 시간 품어온 ‘효도 프로젝트’의 서막을 조심스럽게 연다. 자신의 삶을 넘어 어머니만을 위한 공간, 김포로의 이사를 차분히 준비하는 모습은 한밤의 집 안처럼 조용하면서도 담담하게 울림을 남겼다.

 

특히 전현무가 직접 발품을 팔아 찾은 전원주택, 자연 풍경 앞에서 드러난 설렘과 미소, 김숙, 빽가와 나누는 조언 속에서 새로운 출발의 의미가 깊어졌다. 빽가의 집을 실제로 찾아 자연을 만끽하는 시간은 잠시 잊고 있던 가족과 자기 자신을 위한 순간이기도 했다. 임장 후 어머니에게 솔직한 효도 계획을 전하는 장면에서는 진심이 그대로 전해졌다. 어머니의 걱정과 든든한 말씀, 그리고 전현무가 전한 진심의 영상 편지가 많은 시청자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현실적인 조언과 우려, 따스한 격려가 오가며 스튜디오에는 웃음과 여운이 교차했다.

“진짜 효도란 무엇일까”…전현무·고강용, ‘나 혼자 산다’에서 삶의 무게 나눈 밤→시청자 공감 폭발 / MBC
“진짜 효도란 무엇일까”…전현무·고강용, ‘나 혼자 산다’에서 삶의 무게 나눈 밤→시청자 공감 폭발 / MBC

또 다른 화제의 주인공 고강용은 꿈을 향한 집념과 초심을 잊지 않는 성실함으로 주말을 채웠다. 이른 아침부터 집안 정리에 나서고, 셀프 염색을 마친 뒤 설렘 가득 안고 야구장 중계석으로 향했다. 선배 김나진 아나운서와 함께 실전 연습을 거듭하는 모습은 익숙한 일상에 새로운 색채를 더했다. 유년 시절 우상이자 멘토인 김수환 캐스터, 해설위원 이상훈을 만나 진지한 조언을 듣고, 성장의 조짐을 인정받은 감동의 눈빛이 인상적이었다. 낯선 중계석에서 느끼는 막연함과 동시에, 하나씩 쌓아나가는 기록의 소중함을 말하는 고강용의 진솔함은 또 다른 응원의 물결을 만들기에 충분했다.

 

두 인물 모두 순간순간 선택한 길 위에서 고유의 감동과 변화를 만들어냈으며, ‘좋아하는 것을 하니까 행복하다’는 고백과, ‘엄마만을 위한 삶을 꼭 돌려주고 싶다’는 약속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렸다. 누구나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특별하고, 때때로 묵직한 선택을 할 수 있음을 보여준 시간이었다. 이어지는 방송에서는 새 얼굴 이장우와 이주승의 솔로 라이프까지 예고되며 기대감이 이어진다.

 

한편, ‘나 혼자 산다’는 1인 라이프스타일을 다양한 시선으로 보여주는 예능 프로그램으로 매주 금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박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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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무#고강용#나혼자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