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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동계올림픽 앞둔 진천”…대한체육회·중앙대병원, 대표팀 의료지원→현장 격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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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동계올림픽 앞둔 진천”…대한체육회·중앙대병원, 대표팀 의료지원→현장 격려

조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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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여름,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는 긴장과 희망이 교차했다.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을 2년 앞두고, 선수들의 땀방울이 더 값진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다양한 각도에서 지원이 이어지고 있다. 대한체육회와 중앙대학교병원이 한자리에 모여, 대표팀의 의료 지원 체계에 한층 더 힘을 싣는 선택을 마주했다.

 

21일, 김택수 국가대표선수촌장과 권정택 중앙대병원장은 훈련 현장 인접한 자리에서 의료서비스 강화 방안에 대해 머리를 맞댔다. 이 회의는 올림픽 무대를 준비하는 선수들에게 더 나은 환경을 제공하겠다는 절실함에서 출발했다. 준비 중인 대표 선수들은 숙련된 의료진의 세밀한 케어 속에, 심리적 안정을 통한 경기력 향상까지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의료 서비스 협력 강화”…대한체육회·중앙대병원, 대표팀 지원 확대 논의 / 연합뉴스
“의료 서비스 협력 강화”…대한체육회·중앙대병원, 대표팀 지원 확대 논의 / 연합뉴스

중앙대병원은 지난 2023년 7월 국가대표선수촌과 공식 업무협약을 맺은 이후, 올해 7월부터 진료실 규모를 더욱 확대해왔다. 산부인과, 피부과, 비뇨기과, 정신건강의학과 등 특화 진료 경험을 바탕으로, 이전보다 정교해진 맞춤형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장에 직접 나선 의료진의 격려는 선수단에 또 다른 힘을 더했다.

 

회의에 참석한 권정택 병원장은 “선수들이 흘러내리는 땀이 반드시 올림픽 무대에서 결실로 이어지도록, 최상의 의료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택수 국가대표선수촌장은 “중앙대병원의 헌신에 진심으로 감사한다”며, “선수촌 역시 모든 역량을 다해 대표 선수들의 도약을 뒷받침하겠다”고 약속했다.

 

흔들리는 마음을 다잡고, 작은 부상에도 머뭇거리던 선수들에게 한층 넓어진 지원의 손길은 큰 위로가 되고 있다. 진천의 늦여름 한켠엔 선수들을 뒤에서 묵묵히 지키는 의료진의 발걸음이 더해졌다. 꿈을 향한 뜨거운 여정은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이다.

조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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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체육회#중앙대병원#진천국가대표선수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