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나믹 듀오·신비의 셔터”…9월 침묵 깨운 미지의 조합→음악 씬 기대감 폭발
셔터 문 너머 음표의 그림자가 진하게 드리운다. 다이나믹 듀오가 신곡의 티저 이미지를 공개하자 음악계는 벌써 호기심과 기대감으로 술렁였다. ‘Dynamicduo X ?’라는 문장 한 줄, 영화 포스터를 닮은 유니크한 연출에 이어 협업 상대의 정체는 침묵 속에 숨었다.
다이나믹 듀오는 올 1월, 거미와의 컬래버레이션 싱글 ‘Take Care(테이크 케어)’로 장르의 벽을 허물며 힙합과 발라드의 이색적인 조화를 이끌어냈다. 이번 9월, 8개월 만에 다시 펼쳐지는 컬래버레이션 소식에 팬들의 시선이 쏠릴 수밖에 없는 이유다. 티저 이미지 속 강렬한 분위기는 예고 없이 등장한 새로운 파트너와의 만남을 암시하며, 어느 아티스트가 합류하게 될지 상상력을 자극한다.

돌이켜 보면 다이나믹 듀오는 단순한 음악적 만남을 넘어 다양한 분야의 아티스트와 장르적 경계를 부수는 협업을 지속해 왔다. 지난해 발표된 정규 10집 ‘2 Kids On The Block’에는 배우 이병헌과 정만식이 내레이션으로 참여했고, 피식대학 멤버들의 피처링, 조정석과의 ‘영화처럼 음악처럼(With. 다이나믹 듀오)’, 노홍철과 함께한 ‘사랑의 서약(Feat. 다이나믹 듀오, 노라조)’까지 음악과 스토리텔링이 융합된 신선한 반전을 기다리는 목소리가 크다.
음악 신을 종횡무진하는 ‘컬래버 장인’ 다이나믹 듀오는 트렌디함 속에서도 자신의 색채를 단단히 지켜왔다. 궁금증을 가득 채운 이번 신곡 프로젝트가 과연 또 한 번 ‘예상을 깨는 조합’이라는 명성을 이어갈지 음악 팬들 사이에 기대감이 빠르게 번지고 있다.
한편, 다이나믹 듀오는 지난 3월 일본 첫 단독 콘서트 ‘앞으로 가끔 보자’를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다양한 음악 페스티벌과 방송 출연을 통해 쉼 없이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컬래버레이션 신곡은 9월 중 공식 발매될 예정이며, 곡명과 파트너 아티스트 등 세부 정보는 순차적으로 티저를 통해 베일을 벗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