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도희 공항 의자 논란”…민도희, 예의 논쟁 속 침묵→대중 반응 격화
맑은 미소로 엄마와의 여행을 기록한 배우 민도희의 소셜미디어 게시물이 일순간 분위기를 바꿨다. 자그마한 행복을 강조하며 떠난 공항에서의 사진은,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tvN '응답하라 1994' 속 순수하고 사랑스러운 민도희의 이미지를 다시 떠오르게 했다. 하지만 곧 공항 대합실 의자에 신발을 신은 채 발을 올린 순간이 포착되며, 대중은 따스함이 아닌 아쉬움과 침묵의 파문을 느껴야 했다.
해당 사진이 공개된 직후,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공항 의자 발 내려라”, “신발 신고 올리는 것은 곤란하다”는 등 우려와 지적이 잇따랐다. 공공장소에서의 에티켓을 둘러싼 논란이 커지며, 평소 조용하면서도 밝은 이미지였던 민도희에게 적지 않은 시선이 쏠렸다. 각기 다른 시각의 누리꾼 목소리가 담기며, 평범한 일상의 기록이 어느새 도마 위에 오르게 됐다.

민도희는 현재까지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팬들은 응원과 염려를 동시에 보내고, 일부 대중은 공인을 향한 기본 매너를 다시금 일깨웠다. 한편 민도희는 2012년 걸그룹 타이니지로 데뷔한 뒤, 특유의 자연스러운 연기와 사투리로 '응답하라 1994'에서 주목받기 시작했다. 이후 '란제리 소녀시대',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 등 다양한 드라마와 영화 '은밀한 유혹', '아빠는 딸' 등에서 활약하며 배우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최근에는 피에이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맺으며 또 다른 도전을 준비 중이다. 이번 민도희의 소셜미디어 논란은 셀럽과 대중 간의 거리, 그리고 일상을 기록하는 순간의 무게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