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반 체성분 분석”…세라젬, 팀 참여 헬스케어 서비스 확대
세라젬이 AI 기반 체성분 분석 플랫폼 ‘세라체크’를 활용한 헬스케어 챌린지 시즌2를 선보이며, 생활 속 디지털 건강관리시장 확장에 나섰다. 회사 측은 팀 참여 방식을 새로 도입한 이번 프로그램이, 개인별 데이터 측정 중심의 기존 건강관리 방식을 넘어, 협업과 동기 부여를 통한 지속적 습관 형성을 유도하는 점에서 주목된다고 밝혔다. 업계는 이러한 서비스가 데이터 기반 개인 맞춤형 관리와 비대면 건강 트렌드의 ‘참여 경쟁’ 국면을 예고한다고 해석하고 있다.
세라젬은 디지털 웰니스 서비스 세라체크를 활용, 주 1회 이상 체성분(체지방률·근육량 등) 데이터를 측정 수집한다. 참가자는 전국 세라젬 웰카페·라운지에서 측정한 데이터를 기준으로, 4주간 감량 수치와 변화를 겨룬다. 기존 시즌1 단독 참여 방식에 더해, 매장 코치와 팀을 이뤄 챌린지에 참가할 수 있도록 팀 단위 참여가 새롭게 도입된 것이 특징이다. 우수 참가자와 팀에게는 건강기기, 뷰티 제품 등이 시상된다.

세라체크의 AI 기반 체성분 분석은 평상시보다 정확도가 높고, 측정 이력은 앱과 매장 내 키오스크 등 디지털 수단을 통해 즉시 확인 가능하다. 특히 매장 코치가 팀 리더로서 맞춤형 피드백을 제공, 참가자 개인별로 생활 습관 관리와 동기부여가 체계적으로 이뤄진다. 시즌1에서는 전국 3,000명이 단 5주 만에 평균 3~6개월 소요되는 체지방 감량 효과를 나타내며, 데이터 기반 건강관리의 실효성이 검증된 바 있다.
글로벌 웨어러블 및 헬스케어 데이터 서비스 시장에서도, AI 기반 개인 맞춤 분석·행동 개입 기술을 접목한 서비스 경쟁이 치열하다. 미국 및 유럽에서는 유전자 정보, 바이오 센서 측정 등 다양한 데이터와 연동한 건강관리 플랫폼 활성화가 진행되고 있다. 국내외 주요 플랫폼은 최근 ‘참여형 건강관리’ 및 ‘팀 단위 챌린지’를 핵심 성장 전략으로 삼는 추세다.
세라체크 등 AI 헬스케어 플랫폼은 체성분·활동 정보 등 민감한 개인정보의 디지털 수집·활용에 따라, 정보보호 및 데이터 관리 등 관련 규제 준수를 요구받고 있다. 한국은 개인정보보호법, 의료법, 데이터3법 등의 테두리에서 서비스 고도화 및 확산의 제도적 정합성을 갖추는 것이 관건으로 꼽힌다.
전문가들은 이번 세라젬의 챌린지 모델이, IT·바이오 융합 헬스케어 서비스 시장의 사용자 경험 강화와 데이터 기반 건강관리 패러다임 전환의 신호탄이 될 수 있다고 평가한다. 산업계는 데이터 기반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가 실질적 시장에 안착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