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한선, 대형견 앞 망설임의 순간”…‘집 나가면 개호강’ 고백→대표의 성장에 묻어나는 온기
따스한 햇살 아래 운동장에서 조한선은 낯선 강아지들에게 다가가는 순간의 설렘과 망설임을 온몸으로 보여주며, 작은 용기가 어떻게 커다란 변화를 만들어가는지 그 감정을 진하게 전했다. 환하게 웃으며 주변을 둘러보던 조한선의 얼굴에는 숨길 수 없는 긴장감과 진솔함이 교차했다. 그는 마음 한편에 자리한 두려움과 고민을 서슴없이 내비쳤고, 낯선 반려견들과의 만남은 그에게 새로운 도전이자 성장의 첫 발걸음이었다.
이번 ‘집 나가면 개호강’에서는 반려동물 전문회사의 대표이자, 강아지 유치원을 이끌고 있는 조한선의 특별한 일상이 그려진다. ‘반려동물위탁운영관리사’ 자격증을 취득하며 확실한 책임감으로 업무를 대하며, 전문가로 성장해가는 과정이 담담하게 펼쳐진다. 그는 “전문가적 시선으로 바라보지만 여전히 많이 부족하다”고 털어놓으며, 완벽함보다 솔직함을 선택했다. 그 마음은 방송 곳곳에서 묻어나며 시청자들의 공감대를 불러일으킨다.

무엇보다도 대형견에 관한 솔직한 고백이 인상 깊었다. 조한선은 대형견 반 담임을 맡으며 “대형견에 대한 선입견과 무서움이 있었다”고 조심스럽게 털어놨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며 오히려 대형견들이 순수하게 다가오는 순간을 경험했고, 이 변화 속에서 스스로 한층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작위적이거나 꾸며낸 장면은 찾아볼 수 없었고, 매 순간 본연의 감정으로 마주한 진심만이 남았다.
운동장에서 중소형견, 대형견 반의 선생님들과 아이들이 어울려 노는 모습은 조한선에게도 잊혀지지 않는 풍경으로 남았다. 그는 “모두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며, 그 순간이 남다른 추억이 됐음을 전했다.
연기자로도 긴 시간을 걸어온 조한선은 패션모델 출신으로서 시트콤 '논스톱3', 영화 '늑대의 유혹'에서 강한 인상을 남긴 뒤, '열혈남아', '4월의 키스', '스토브리그'까지 폭넓은 작품에서 존재감을 견고히 해왔다. 반려동물 대표이사로서의 새로운 챕터 역시 진정성과 용기의 결로 채워가고 있다.
자신의 약함을 인정하는 용기, 그리고 두려움을 딛고 나아가는 모습에서 조한선은 또 다른 성장을 이뤘다. 진솔함과 전문성, 그리고 반려견과 나누는 작은 변화의 순간마다 시청자들은 잔잔한 여운과 감동을 함께 느꼈다. 성장하는 대표이자 한 사람의 인간으로서 조한선의 변화는 ‘집 나가면 개호강’ 15일 오전 10시 30분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