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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스플레이·최고 그래픽”…컴투스, PC MMORPG ‘더 스타라이트’ 사전 다운로드 돌입
IT/바이오

“크로스플레이·최고 그래픽”…컴투스, PC MMORPG ‘더 스타라이트’ 사전 다운로드 돌입

김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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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기술이 새로운 게이밍 경험의 패러다임을 선도하고 있다. 컴투스가 3일 PC 버전 ‘더 스타라이트’의 사전 다운로드를 개시하며 정식 서비스 개시를 준비 중이다. 언리얼 엔진 5로 구현된 초고화질 그래픽과 독자적 세계관이 적용된 이번 신작은, 차세대 게임 시장에서의 파급력이 주목된다. 업계는 “크로스플레이 환경과 서사형 콘텐츠 강화”가 글로벌 MMORPG 경쟁의 분기점으로 보고 있다.

 

컴투스는 자회사 게임테일즈와 함께 ‘더 스타라이트’ PC 버전의 사전 다운로드를 개시하고 정식 서비스 준비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용자는 18일 정식 출시와 동시에 별도 설치 지체 없이 플레이할 수 있으며, 브랜드 사이트를 통해 크로스플레이 런처를 설치해 다운로드를 진행한다. 구글, 애플, 하이브 아이디의 모바일 연동 지원도 제공된다. 특히, 이번 PC 버전은 ‘언리얼 엔진 5’로 최고 수준의 그래픽·서라운드 사운드를 끌어올린 것이 핵심 차별점이다.

‘더 스타라이트’의 세계관은 네 편의 오리지널 소설을 바탕으로 중세·현대·미래를 교차하는 멀티버스 서사로 구현돼 기존 MMORPG 대비 몰입감과 전략 요소가 강화됐다. 언리얼 엔진 5는 실시간 레이 트레이싱 및 고성능 렌더링 기술을 적용, 질감 묘사와 공간 음향을 한층 세밀하게 표현했다. 전략적인 충돌 시스템과 지역별 감성에 특화된 사운드는 기존의 일방향적 전투 및 배경음에 비해 2배 이상의 몰입도를 제공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시장 적용 측면에선, 크로스플레이 기반의 접근성과 고사양 커스텀 PC 연계가 특징이다. 이용자는 자신이 보유한 각기 다른 플랫폼에서 게임을 시작할 수 있고, 컴퓨존 협업으로 공개된 ‘더 스타라이트 커스텀 PC’는 최신 그래픽카드와 CPU 등 최고 사양 부품으로 설계됐다. 컴투스는 3일부터 10일까지 예약 판매를 진행하며, 구매자에겐 게임 내 특별 보상이 함께 제공된다. 또한, PC 사전 다운로드 인증 시 추첨을 통해 커스텀 PC 등 경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로 신규 이용자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다.

 

글로벌 MMORPG 시장은 이미 엔씨소프트, 블리자드 등 강자들이 선점 중이나, 컴투스는 서사 중심의 복합 세계관과 차세대 그래픽 기술, 크로스플랫폼 운영을 앞세워 진입장벽을 높였다는 분석이다. 북미·유럽 시장에선 몰입형 서사와 커스터마이징 콘텐츠에 대한 선호가 강해, ‘더 스타라이트’의 구조적 특화가 차별성을 확보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향후 운영 및 정책면에서는, 주요 마켓(애플·구글 앱스토어, 공식 브랜드 사이트) 기반 사전예약이 동시 진행 중이며, 데이터 보안과 게임 내 결제 등 관련 규제 대응도 병행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초고사양 그래픽·음향 구현이 전체 게임 시장의 기술 표준을 높이고 있다”며, “PC와 모바일 통합 운영, 크로스플레이 환경 확산이 산업 구조 변화를 촉진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산업계는 이번 신작이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할지, 그리고 언리얼 엔진 5 기반의 몰입 경험이 PC MMORPG 시장의 세대 교체를 이끌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김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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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더스타라이트#언리얼엔진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