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홉, 무대 위 운명처럼 맞이한 첫 1위”…멤버들, 뜨거운 감사와 눈물→성장 서사 깊어지나
아홉은 미니 1집 ‘WHO WE ARE’의 무대 위에서 예상치 못한 기쁨과 눈물로 데뷔 후 첫 1위라는 순간을 마주했다. 생방송 무대의 긴장감 속, 멤버 차웅기는 소속사 F&F엔터테인먼트와 대표, 모든 스태프에게 밤낮없는 응원에 대한 깊은 감사 인사를 전했다. 서정우 역시 앨범이 완성되기까지 함께 힘써온 수많은 이들의 노력을 먼저 떠올리며, 아홉이 이 자리에 오를 수 있게 해준 팬들에게 진심을 담아 고마움을 전했다.
등장부터 남다른 아우라를 발산했던 박한은 "데뷔 일주일 만에 1위는 상상도 못했다"라며, 1위를 발표하는 순간조차 실감할 수 없었던 자신의 벅찬 마음을 눈물로 표현했다. 박한은 "계속 1등할 수 있는 가수가 되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며 각오를 다졌고, 멤버들 모두가 무대 위에서 감격과 책임감을 껴안았다.

아홉은 지난해 SBS 오디션 예능 ‘유니버스 리그’에서 결성된 프로젝트 그룹으로, 스티븐, 서정우, 차웅기, 장슈아이보, 박한, 제이엘, 박주원, 즈언, 다이스케 등 다양한 국적의 9인 멤버로 구성됐다. 지난 1일 미니앨범 ‘WHO WE ARE’로 정식 출사표를 던진 이후, 타이틀 곡 ‘그곳에서 다시 만나기로 해 (Rendezvous)’를 통해 청량한 에너지는 물론, 깊어진 음악적 색채를 증명해가고 있다.
‘더쇼’에서 아홉은 총점 7980점으로 1위에 오르며 역시 1위 후보였던 하이키와 누에라를 제쳤다. 팬들과 함께 만든 이 순간은 단순한 수상 이상의 의미로 남았다. 이에 따라 아홉의 첫 1위 무대를 비롯한 앞으로의 성장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더쇼’에서는 매주 신예 아티스트들의 화려한 무대와 이색 퍼포먼스가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