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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민수 직접 해명에 모두 멈췄다”…벤 불화설 진실→법정 앞 긴장감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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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민수 직접 해명에 모두 멈췄다”…벤 불화설 진실→법정 앞 긴장감 고조

윤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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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란하던 무대 뒤에서 잠시 멈춰 선 두 사람의 발걸음에 세간의 이목이 집중됐다. 윤민수가 인스타그램을 통해 벤과의 불화설에 직접 입을 열며, 긴 시간 이어진 소문까지 순식간에 흔들렸다. 화려한 히트곡, 숱한 무대와 함께 쌓아온 동료애는 단 한 줄의 답변에 담긴 진심으로 다시 한 번 빛을 발했다.

 

윤민수는 5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벤과의 관계에 관한 근거 없는 루머를 부드럽고 단호하게 일축했다. "벤과의 사이는 괜찮다"며, 자신 역시 해당 소속사에서 이미 나왔음을 알리며 오해의 싹을 잘랐다. 이어 네티즌의 팩트체크 요청에 "내 말이"라는 짧은 답변을 더해, 한층 진중한 분위기를 이끌었다. 평소와 달리 직접 메시지를 전한 윤민수의 행동에 많은 이들이 주목했다.

“7억 소송 이후 첫 한마디”…윤민수·벤, 불화설 즉답→관계 변화 주목
“7억 소송 이후 첫 한마디”…윤민수·벤, 불화설 즉답→관계 변화 주목

불화설 소식이 증폭된 배경에는 벤과 전 소속사 메이저나인 간 7억원대 소송이 자리했다. 벤은 음원 정산을 둘러싼 약정금 청구 소송을 지난해 제기했으나, 조정 절차가 결렬된 뒤 오는 23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첫 변론기일을 앞두고 있다. 과거 한 소속사에서 프로듀서와 아티스트로 만난 윤민수와 벤의 인연은, 소송을 둘러싼 긴장감 속에서도 자주 언급되며 가요계의 화두가 됐다.

 

벤은 ‘베베미뇽’ 시절부터 윤민수와 호흡을 맞춰왔고, 이후 ‘180도’, ‘열애중’ 등 솔로 곡들로 대중의 깊은 사랑을 받았다. 지난 2020년 W재단 이사장 이욱과의 혼인신고는 추후 이혼조정으로 이어지며 또 다른 변곡점을 맞았다. 벤은 이혼 후 딸의 양육권을 갖게 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복합적 상처와 새로운 시작 앞에 서 있다.

 

윤민수의 한마디는 남모를 우정과 길게 이어진 동료애를 다시 한 번 떠올리게 했다. 소송의 열기와 수많은 소문을 뒤로한 채, 두 사람의 예전처럼 함께한 기억이 대중의 가슴을 다시 한 번 두드렸다. 세상이 던진 질문에 직접적인 언어로 응답한 만큼, 벤의 법정 절차가 다가오면서도, 동료로 남은 윤민수의 존재는 오랫동안 이들의 변화를 지켜볼 수밖에 없는 대중의 시선 한가운데에 놓이게 됐다. 벤의 첫 변론기일은 다음 달 23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윤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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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민수##7억소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