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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디너리 히어로즈, 올림픽홀 눈물의 마지막 인사”…더 큰 꿈→핸드볼경기장 향한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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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디너리 히어로즈, 올림픽홀 눈물의 마지막 인사”…더 큰 꿈→핸드볼경기장 향한 비상

한채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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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디너리 히어로즈가 올림픽홀 무대에서 남긴 마지막 단어엔 아쉬움과 설렘이 고스란히 담겼다. 주연의 진중한 작별 인사는 공연장의 울림을 배가시켰고, 멤버들은 무거운 침묵 속 자신의 성장을 다짐하듯 팬들을 바라보았다. 소박한 공간에서의 기억을 추억한 이들은 이제 더 넓은 무대를 향해 힘차게 나아가고 있다.

 

JYP엔터테인먼트의 차세대 보이밴드 엑스디너리 히어로즈는 데이식스의 DNA를 잇는 듯, 매해 더 큰 무대에서 변화를 이어오고 있다. 작년 예스24라이브홀의 1000석을 가득 메우던 팬들과의 가까운 시간을 뒤로하고, 올해 올림픽홀의 2500석 규모로 비약적인 성장을 이뤄냈다. 특히 두 번째 월드투어 '뷰티풀 마인드' 서울 피날레에서 이들은 자신감과 진실함을 공개 무대 위에 온전히 드러냈다. 팬들에게 위로와 격려, 새로운 출발을 약속하는 듯한 목소리는 공연장을 채운 함성과 어우러져 깊은 울림으로 남았다.

“더 넓은 무대로”…엑스디너리 히어로즈, 올림픽홀 마지막 무대→핸드볼경기장 도전
“더 넓은 무대로”…엑스디너리 히어로즈, 올림픽홀 마지막 무대→핸드볼경기장 도전

이번 여름, 엑스디너리 히어로즈는 성장의 상징으로 꼽히는 핸드볼경기장에 도전한다. 오는 7월 4일부터 6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서머 스페셜 더 엑스케이프' 콘서트가 펼쳐질 예정이다. 이는 이전까지의 올림픽홀보다 한 단계 넓어진 공연장으로, 그들이 보여줄 새로운 무대와 앞으로의 방향성을 예감케 한다. 소속사는 이 무대가 아티스트와 팬 모두에게 잊지 못할 여름의 기억이 될 것임을 전했다.

 

엑스디너리 히어로즈의 행보는 서울을 넘어 세계 곳곳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특별 콘서트에 이어 오는 7월 31일 미국 시카고의 그랜트 공원에서 개최되는 ‘롤라팔루자 시카고’ 무대에 최초로 오른다. 글로벌 음악 페스티벌이라는 꿈의 공간에서 펼쳐질 그들의 음악은 국내 팬뿐 아니라 세계 각지 음악 팬들의 마음에도 강렬한 울림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쉼 없이 내달려온 엑스디너리 히어로즈의 여정은 매 순간 커진다. 올림픽홀과의 이별, 그리고 핸드볼경기장에서의 새로운 출발 선포는 단순한 장소 이동이 아닌 한계 돌파와 자아 확장의 의미를 지닌다. 여름의 문턱에서 맞이하게 될 ‘서머 스페셜 더 엑스케이프’는 다가올 계절의 뜨거운 감동을 예고한다. 엑스디너리 히어로즈와 팬들이 다시 하나가 되는 시간은 7월 4일부터 6일까지 서울 핸드볼경기장에서 시작된다.

한채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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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디너리히어로즈#핸드볼경기장#더엑스케이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