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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썸가이즈 냉방룸 쟁탈전”…차태현·이이경, 폭염의 웃음 승부→최후의 주인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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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썸가이즈 냉방룸 쟁탈전”…차태현·이이경, 폭염의 웃음 승부→최후의 주인 누구

정유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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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한 웃음 뒤에 감춰진 폭염의 현장, 차태현이 주도하는 순발력과 이이경의 깜짝 승부욕이 만났다. 핸썸가이즈 39회에서는 다섯 남자가 단 하나뿐인 에어컨 방을 차지하기 위해 짙은 땀과 웃음을 흩날리며 비상한 생존 본능을 드러냈다.  

 

방송 초입 찜통더위 속, 멤버들은 에어컨 없이 하루를 시작하게 됐다. 숨이 턱 막힐 듯한 열기 속에서 등장한 미션은 방석 레이스였다. 차태현, 김동현, 이이경, 신승호, 오상욱은 방석을 끌고 복도 끝 퀴즈 자리에 달려야 했고, 오답은 곧 다시 한여름 무더위로 돌아가야 하는 잔혹한 룰로 이어졌다. 단 한 명만 허락되는 냉방룸을 놓고 날카로운 긴장감과 웃픈 좌충우돌이 교차했다.  

“냉방룸 한 칸의 전쟁”…차태현·이이경, ‘핸썸가이즈’서 폭염 속 치열 승부→웃음 폭발 / tvN
“냉방룸 한 칸의 전쟁”…차태현·이이경, ‘핸썸가이즈’서 폭염 속 치열 승부→웃음 폭발 / tvN

이날의 반전은 차태현이 불러왔다. 그는 “나는 안 더워. 딱 좋아”라고 말하며 방석 레이스에서 돌연 참여를 거부, 창가 명상에 돌입하는 의외의 모습을 보였다. 그의 태도는 현장에 여유로운 숨결을 안겼다. 반면, 냉방룸을 주인공이 된 첫 번째 정답자가 “파워 냉방으로 진행시켜”를 외치며 시설를 독점하자 멤버들 사이에 묘한 질투와 승부욕이 번져갔다.  

 

게임이 치열하게 전개될수록, 힌트를 대가로 연막전이 오가는가 하면, 각자의 야망이 곳곳에서 드러났다. 평화주의자였던 이이경마저 “야이 악마들아”라고 격렬한 외침을 남겨 한껏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한편 신승호는 아무도 모르게 냉방룸을 차지해 문을 걸어 잠그고 은밀한 휴식에 나섰으나, 이를 눈치챈 이이경의 “안에 있는 금쪽이 좀 내보내줘요” 한마디에 폭소가 터졌다.  

 

냉방룸 한 칸을 두고 벌어진 다섯 남자의 치밀한 두뇌 싸움과 꼼수, 그리고 돌발 변수가 이어진 현장은 매 순간 예측할 수 없는 재미로 물들었다. 순간순간 개성이 빛나는 대결에, 승자는 곧 공개된다. 무엇보다 시청자에게는 실제 폭염 이상의 짜릿한 서스펜스와 반전, 그리고 웃음이 전해졌다.  

 

차태현, 김동현, 이이경, 신승호, 오상욱이 출연하는 핸썸가이즈는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40분 방송되며, 에어컨 부족에도 서로의 본성과 유쾌함으로 버티는 다섯 남자의 39회가 첫 번째 생존 레이스의 막을 올렸다.

정유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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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태현#핸썸가이즈#이이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