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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정원 미술관 속 밤의 속삭임”…예술이 품은 고독→도시의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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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정원 미술관 속 밤의 속삭임”…예술이 품은 고독→도시의 청신호

윤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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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조명 아래 번진 고요함 속에서 배우 차정원이 미술관 전시 공간을 배경으로 감미로운 존재감을 드러냈다. 긴 머리가 자연스럽게 흘러내린 차정원은 패턴이 가미된 붉은색 미니 스커트와 무채색 니트 톱, 그리고 도시적인 블랙 미니백과 슬링백 슈즈로 도회적인 우아함을 자아냈다. 발끝으로 전해지는 차가운 대리석의 감촉과 손끝에서 머무는 와인 잔의 온도, 그리고 눈길 머문 추상화 앞에 선 차정원의 모습은 잔잔한 감정의 파동을 일으켰다.

 

이번 게시물에서 차정원은 “FRANCESCO CLEMENTE EXHIBITION”이라는 메시지와 함께 전시회 현장의 특별한 느낌을 짧은 한 줄로 전했다. 통유리와 하얀 벽, 그리고 거대한 그림들로 둘러싸인 공간에서 차정원 특유의 담백한 시선이 화면 속으로 번져갔다. 여름의 끝자락과 가을의 초입이 절묘하게 맞닿는 계절 속에서, 차정원의 세련되고 절제된 분위기는 그곳만의 특별한 긴장감과 여운을 남겼다.

배우 차정원 인스타그램
배우 차정원 인스타그램

특히 차정원의 근황에 주목한 팬들은 “세련된 무드가 미술관의 정적과 잘 어우러진다”, “차분하면서도 강렬하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사진 한 장 속에 농밀한 감정선을 떠올렸다. 최근 바쁜 행보를 잠시 멈추었던 차정원이 예술과 일상의 경계를 허무는 순간, 누군가에게는 잊혀진 도시의 밤이 또 다른 영감의 출발점이 됐다.

 

그리움과 힐링이 교차하는 미술관 속 조용한 시간 속에서 차정원은 과하지 않은 멋과 자연스러운 존재감을 동시에 증명해 보였다.

윤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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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정원#미술관#예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