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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 진짜는 스테이지 위에서 빛났다”…사랑의콜센타 무대뒤 진심→팬심 폭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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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 진짜는 스테이지 위에서 빛났다”…사랑의콜센타 무대뒤 진심→팬심 폭발 이유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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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조명 아래 무대에 오른 임영웅은 거침없는 기세로 무대를 지배했다. 사랑의 콜센타의 특유의 따스함과 긴장감 속에서, 임영웅의 한마디 한마디와 곧은 눈빛이 순간순간 진심을 머금었다. 관객의 마음은 트롯의 선율 위로 오롯이 기댔고, 그의 목소리엔 벅찬 감동이 머물렀다.

 

‘미스터트롯’에서 이름을 알린 이후 트롯계에 한 획을 그은 임영웅. 본선 전쟁이 한층 치열해진 사랑의 콜센타에서도 그는 남다른 다짐으로 경기북부 대표 자리에 섰다. “임영웅이 어떻게 진이 됐는가, 확실하게 보여드리겠습니다”라는 강한 선전포고는 현장을 압도했고, 잠시 뒤이어 다른 출연자들과 보여주는 경쟁의 열기는 더욱 뜨거워졌다.

임영웅 / TV조선 '사랑의 콜센타'
임영웅 / TV조선 '사랑의 콜센타'

특히 휴가를 노래로 떠나고 싶다고 전한 신청자와의 통화 장면이 인상적이었다. 매진 행렬 속 임영웅과 TOP6가 펼쳤던 콘서트의 열기가 그대로 전달되면서 신청자 역시 “며칠 전 콘서트 너무 좋았다”며 진심 어린 팬심을 고백했다. 신청곡은 임영웅이 부른다면 어떤 곡도 충분하다며, 즉석 ‘웅퀴즈’로 이어진 유쾌한 순간 역시 훈훈함을 더했다.

 

단 1분, 짧은 신청곡 타임이 끝나갈 즈음 임영웅은 ‘원점’을 선택하며 깊고 짙은 보이스로 무대를 압도했다. 98점의 높은 점수를 기록했지만 상대 참가자의 100점 앞에서는 한순간의 아쉬움이 감돌았다. 센터장 김성주는 임영웅의 탈락을 아쉬워하는 듯하면서도, “강력한 우승 후보다운 무대였다”며 평했다.

 

짧은 인사로 통화를 마무리한 임영웅은 여운이 꽤 길게 남았다. 노래와 응원, 그리고 진심은 고스란히 시청자에게 전해졌고, 다시금 떠오르는 그날의 무대가 주는 감동은 식지 않았다. 특히 ‘사랑의 콜센타–내눈엔 임영웅만 보여’ 22화는, 어쩌면 다시 돌아갈 수 없는 트롯 시대의 희망을 단숨에 안겨준 순간으로 남는다.

 

‘사랑의 콜센타–내눈엔 임영웅만 보여’는 남다른 무대와 팬들과의 진솔한 소통으로 또 한번 임영웅의 클래스를 확인했다. 매회 예측불가한 무대와 인연이 묻어나는 사연이 이어지는 가운데, 방송은 트롯계에 새로운 전설을 예감케 했다. 개성 넘치는 무대와 임영웅이 선사하는 벅찬 감동은 다음화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더 높이고 있다.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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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사랑의콜센타#미스터트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