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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욱 냉철 상사 변신에 숨겨진 온기”…에스콰이어, 세대차와 성장통→시청자 공감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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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욱 냉철 상사 변신에 숨겨진 온기”…에스콰이어, 세대차와 성장통→시청자 공감 폭발

이준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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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스 현장의 낯설고 투박한 공기가 이진욱의 목소리와 함께 잔잔한 울림으로 번졌다. JTBC 새 드라마 ‘에스콰이어: 변호사를 꿈꾸는 변호사들’에서 이진욱은 냉정함과 온기를 동시에 품은 완성형 변호사 윤석훈으로 시청자 곁에 다시 선다. 밝고 현실적인 상사와, 세대차 속에서도 닿는 정서적 교감이 드라마 전반에 유연하게 흐른다.

 

공개된 1차 티저 속에서 이진욱은 다그치듯 “집에 시계 없냐”며 신입 변호사 효민에게 단호히 질문을 던지지만, 또 다른 장면에서는 “커피는 했냐”는 다정한 한 마디로 따스함까지 겹쳐 보였다. 묘하게 교차하는 상새의 이중적인 매력에 유쾌함과 감동이 얹어진다. 시청자들은 입체적 상사의 면모와 함께 그 안의 세심한 배려를 함께 확인할 수 있었다.

JTBC 새 토일드라마 ‘에스콰이어: 변호사를 꿈꾸는 변호사들’
JTBC 새 토일드라마 ‘에스콰이어: 변호사를 꿈꾸는 변호사들’

‘에스콰이어’는 누구나 겪게 되는 직장 초년생의 성장기와, 이상과 현실 사이에서 자주 흔들리는 청춘 변호사들의 치열한 순간을 그려낸다. 이진욱이 연기하는 윤석훈은 윗세대 특유의 권위적 모습과 달리, 관용과 조언을 아끼지 않는 츤데레 상사로 변모했다. 무엇보다 효민 역의 정채연과 함께 현실적인 세대차와 함께 일상에서의 유대를 섬세하게 담아내며, 장르 드라마임에도 인간미를 우선시한다.

 

공개된 캐릭터 관계도는 이진욱과 정채연이 펼칠 입체적 상호작용을 예고한다. 이진욱이 실력과 인간미 두 마리 토끼를 잡은 윤석훈으로 변신하며, 1981년생-1997년생 현실 연령차의 케미스트리를 극에 자연스럽게 녹여 넣는 점이 시청자 공감을 더한다. 기존 드라마 공식과 달리 로맨스 구도를 철저히 배제하며, 직업적 성장과 내적 유대, 현실 오피스의 긴장을 전면에 내세웠다는 점 또한 주목할 만하다.

 

이진욱은 지금까지 다양한 장르와 캐릭터를 오가며 독보적인 배우의 길을 걸어왔다. ‘에스콰이어’에서는 냉정과 온기가 공존하는 오피스극만의 톤을 자신의 색으로 완전히 소화하며, 또 한 번 변신을 시도한다. 한국형 오피스 드라마만의 현실적 무게감과, 캐릭터의 내밀한 감정선을 디테일하게 표현할 것이라는 기대도 높아지고 있다.

 

JTBC 새 토일드라마 ‘에스콰이어: 변호사를 꿈꾸는 변호사들’은 8월 2일 오후 첫 방송될 예정이다. 이진욱의 새로운 캐릭터 소화력과 세대의 벽을 허무는 성장 서사가 시청자에게 색다른 공감과 울림으로 다가갈지 이목이 집중된다.

이준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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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욱#에스콰이어#정채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