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치더영 신촌 무대서 터진 청춘의 폭발”…여름밤 물결→관객 들썩인 낭만의 직격탄
도심의 여름밤 공기가 마음을 파고들던 신촌. 그곳을 강렬한 에너지로 물들인 주인공은 캐치더영이었다. 캐치더영(산이, 기훈, 남현, 준용, 정모)은 여름 특유의 뜨거움과 풋풋한 낭만, 그리고 진심 어린 음악으로 관객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이번 버스킹 무대는 새 싱글 ‘이상형(Ideal Type)’ 발매를 기념해 꾸며진 자리였다. 캐치더영은 데뷔 1년 8개월 만에 다시 찾은 신촌 무대 위에서 “2023년 이곳에서 데뷔 무대를 했었다”며 남다른 감회를 전했다. 이날 무대의 첫 문을 연 곡은 ‘My Own Way’. 산뜻한 밴드 사운드가 흐르자 관객의 눈빛도 순식간에 밝아졌다. 이어 ‘Sentimental Journey’, ‘널 만나러 가는 길’, ‘Dream It’, ‘The Legend’ 등 팀의 대표곡들이 쉴 틈 없이 이어졌고, 세련된 합주와 계절감이 살아 있는 보컬이 신촌 거리를 단숨에 공연장으로 만들었다.

공연의 새로움은 단순히 음악에 있지 않았다. ‘캐치더영 OX 퀴즈’와 같은 이벤트를 통해 멤버들은 현장에 있던 시민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했고, 음악뿐 아니라 유쾌한 언어로 에너지와 온기를 전파했다. 데뷔 시절과 견줘 성장한 진행력과 합주는 결코 놓칠 수 없는 감상 포인트였다.
무엇보다 이날 버스킹의 정점은 신곡 ‘이상형’의 무대였다. 캐치더영 특유의 청량한 감성과 생동감 넘치는 라이브 밴드 사운드가 환상적으로 어우러지며 관객을 또 한 번 매료시켰다. 노을이 스며든 신촌 거리에 낭만이 흐르고, 관객들은 뜨거운 환호와 함께 끊임없는 앙코르 요청을 쏟아냈다. 이에 멤버들은 ‘YOUTH!!!’로 마지막을 장식하며 열정의 대미를 장식했다.
한편, 캐치더영은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JUMF 전주얼티밋뮤직페스티벌’, ‘사운드 플래닛 페스티벌’ 등 오는 2025년 하반기 대형 록 페스티벌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앞으로 캐치더영은 K-밴드 붐의 새로운 중심으로, 다양한 무대에서 청춘의 에너지와 자신만의 음악 색깔을 더욱 힘있게 펼쳐나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