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천우희 꽃다발 고백”…‘마이 유스’, 손끝 시그널→겹치는 불안 눈빛
따사로운 감정을 품은 송중기와 천우희가 ‘마이 유스’에서 또 한 번의 변곡점을 마주했다. 선우해 역의 송중기는 지난 회차에서 “헤어진 친구에게 보내는 마음”이라는 짙은 속내를 담아 성제연 앞에 나서기로 결심했고, 입맞춤 이후 펼쳐지는 이야기에서 벅찬 기대와 함께 한층 더 섬세해진 감정의 파도를 만들어냈다.
이번 주 분에서는 송중기가 조심스레 내미는 꽃다발과, 이에 네 손가락을 펴 보이며 복잡한 표정을 짓는 천우희의 움직임이 포착돼 긴장감이 한층 높아졌다. 두 사람의 미묘하고 간절한 손끝이 만들어내는 의미는 관계의 재정립이라는 새로운 국면을 암시하며, 예상치 못한 변수 앞에서 흔들리는 감정선을 세밀하게 그려냈다.

이어진 장면에서는 병원에서 홀로 앉아 무언가를 만지작거리는 송중기의 모습이 시선을 잡았다. 태연한 듯 보이던 표정도 이내 불안으로 바뀌고, 서로의 감정이 투영된 슬픈 두 눈빛이 맞닿으며 분위기는 급격히 반전됐다. 천우희가 짙은 근심을 띤 채 송중기를 바라보는 순간, 시청자는 말보다 깊은 서사가 깃든 침묵 속에서 두 사람의 위기를 실감하게 된다.
JTBC ‘마이 유스’ 연출진의 말에 따르면 이번 5, 6회에서는 선우해와 성제연이 자신들의 마음을 솔직히 마주하는 동시에 설렘과 유쾌함, 그리고 새로운 위기가 한데 얽힌 전개가 이어질 전망이다. 무엇보다 송중기와 천우희가 작은 손짓 하나하나에 섬세한 매력을 불어넣으며, 표정과 시선이 곧 이야기의 결을 바꿔놓는 점이 관전 포인트로 강조됐다. 두 배우 사이에 흐르는 미묘한 시그널이 각본 너머의 감정선을 건드리며, 더욱 깊은 몰입을 자아내고 있다.
관계의 변곡점에 선 두 인물의 캐릭터 서사는 국내를 넘어 일본 FOD, 아시아·중동·아프리카 Viu, 미주·유럽·오세아니아·중동·인도 Rakuten Viki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시청자들과 호흡을 이어간다. JTBC 금요시리즈 ‘마이 유스’ 5, 6회는 이날 저녁 8시 50분부터 2회 연속으로 방송될 예정이며, 쿠팡플레이에서도 다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