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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뻑가, 이재명 대통령 당선에 격정 토로”…유튜버, 냉소→충격의 파문 서린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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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뻑가, 이재명 대통령 당선에 격정 토로”…유튜버, 냉소→충격의 파문 서린 한마디

허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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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크리에이터 뻑가가 이재명 대통령의 당선 확정 소식에 즉각적인 심경을 밝혔다. 세간의 이목이 집중된 순간, 뻑가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국운이 다한 것 같다”는 짧지만 격정적인 한마디를 남기며 파문을 일으켰다. 평소 논란을 마다하지 않는 비평적 태도로 주목받아온 뻑가는 이번에도 특유의 냉소와 비판 의식을 드러냈다.

 

그는 이와 함께 “문재인을 보고도 그 이상의 범죄자를 뽑는 정신머리와 지능이라니”라며 “권력욕과 인정욕구에 미친 포퓰리스트가 이제부터 어떤 나라를 만들까”라는 날 선 언급을 이어갔다. 정치 현실에 대한 불신과 깊은 실망, 그리고 미래에 대한 회의감이 절절히 배어나는 어조였다.

유튜브 채널 ‘뻑가 PPKKa’ 캡처
유튜브 채널 ‘뻑가 PPKKa’ 캡처

이날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전체 위원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대한민국 대통령 당선인으로 공식 확정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49.42%의 득표율로 승리를 거머쥐었고,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41.15%,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8.34%의 표를 각각 기록했다. 궐위 선거로 치러진 만큼 당선인 결정이 의결된 즉시 임기가 시작됐으며, 서울 여의도의 국회의사당 중앙홀에서 취임선서가 진행됐다. 5부 요인과 각 정당대표, 국회의원들이 참석해 긴장과 역사적 변화의 무게를 더했다.

 

한편 뻑가의 유튜브 채널은 구독자가 100만 명을 넘는 대형 채널로, 얼굴을 가린 채 사회 현안과 이슈를 날카롭게 해설하며 때로는 논란의 중심에 서 왔다. 2019년에는 스트리머 잼미를 페미니스트로 비난한 콘텐츠로 사회적 책임 논란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또 다른 이슈로, 과즙세연 인세연 씨가 뻑가 박모 씨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의 변론기일이 6월 17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예정돼 있다.

 

차가운 시선과 솔직함으로 논쟁적 화제를 견인해온 뻑가의 이번 발언은, 대통령 당선이라는 국가적 전환점을 기점으로 사회 각계에 기류를 남겼다. 변화의 한가운데에서 대중적 논란을 자극하는 유튜버의 목소리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허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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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뻑가#이재명#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