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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은 영혼의 보약”…문정희, 서재페 무대서 느낀 환희→관객과 나눈 자유의 울림
조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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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 위로 쏟아지는 조명과 파도처럼 밀려오는 음악 속에서 문정희는 환한 미소를 머금은 채 축제의 순간을 온전히 만끽했다. 얼굴을 가린 초록색 모자 아래 빛나던 눈빛과, 하얀 티셔츠에 걸친 축제 입장 팔찌는 그 어느 때보다 설렘으로 가득차 있었다. 손끝에 그려진 브이 포즈와 뿌듯하게 번지는 표정, 실내를 가득 채운 보랏빛 조명과 관객들의 열기가 문정희의 자유롭고 생생한 하루를 더 눈부시게 했다.
문정희는 SNS를 통해 "매년 서재페는 행복하지만, 올해 안신애 가수의 무대는 큰영감이 됐다. TOP는 볼 때마다 장인의 내공이 흐른다. 음악은 영혼의 보약이다 감사합니다! 서재페"라는 진심 어린 소감을 전했다. 자신이 직접 적은 글에는 예술의 힘에 대한 경외, 감동의 무게, 무대에서 충전된 깊은 깨달음이 고스란히 응축돼 있었다.

현장 소식에 접한 팬들은 문정희의 밝은 미소와 자연스러운 에너지에 뜨거운 응원과 공감을 표했다. 한 팬은 "정말 멋지다", "공연장에서의 문정희는 더 빛난다"며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고, 드라마나 공식 행사에 비해 한층 편안하고 진솔한 모습이 또 다른 매력으로 다가온다는 의견도 이어졌다.
이번 순간을 기록한 사진과 메시지에서, 연기뿐 아니라 음악과 일상에 스며 있는 문정희의 본질적인 감정과 서사가 섬세하게 묻어났다. 익숙한 무대와 일상을 잠시 벗어나 음악이 준 자유와 힘을 다시금 확인한 그녀는 관객과 한층 가깝게 호흡하며, 진정한 예술의 가치에 대한 존중과 기쁨을 더욱 깊이 새겼다.
조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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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희#서재페#안신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