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놀자 버티컬AI 혁신”…글로벌 트래블테크 전략→디지털 전환 주도
야놀자는 인공지능(AI)·빅데이터 분야의 첨단 흐름이 교차하는 무대에서, 버티컬 AI를 기반으로 한 글로벌 트래블테크 전략을 본격적으로 알리며 변혁을 예고했다. 2025 인공지능·빅데이터 쇼 ‘테크콘(TechCon)’에서 야놀자는 여행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는 자사의 혁신적 전략을 공개한다고 10일 밝혔다.
여행업계는 그간 파편화된 데이터와 복잡한 고객 수요, 비효율적 서비스 구조로 인해 진보적 전환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야놀자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 자체 라벨링된 여행 데이터 인프라와 초개인화 알고리즘, 가격 예측 및 다이나믹 프라이싱 등 정교한 AI 및 데이터 기술을 결합하며 차별화된 디지털 생태계 구축에 주력하고 있다. 실제로 장정식 야놀자클라우드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이번 AI 세션에서 여행자 맞춤형 추천·예측, AI 기반 고객 에이전트, 운영 자동화 및 수익 최적화 등 다양한 사례를 공개할 예정이다. 업계 자료에 따르면, 글로벌 트래블테크 시장은 2023년 기준 약 3,940억 달러 규모로 평가되며, 향후 AI·데이터 기술 도입 속도가 주요 성장 관건으로 부상하고 있다(Statista, 2024년 1월 기준).

야놀자 관계자는 “복잡한 여행 데이터를 구조화해 고객과 서비스 사업자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것이 실질적 버티컬 AI의 핵심”이라며, 빅데이터와 혁신 기술을 통한 글로벌 확장 및 지속 가능한 성장 청사진을 피력했다. 전자상거래 및 플랫폼 기반의 여행 서비스 시장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야놀자의 전략은 국내외 시장 모두에서 기술 주도권을 선점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IT업계 전문가들은 여행 산업의 AI 적용이 서비스 혁신뿐만 아니라 운영 효율, 매출 다각화 등 구조 전반에 중대한 전환점을 제공할 것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