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브리·가비·신승호, 환상적 첫등장”…지구마불 세계여행3, 파트너 쟁탈전→여행의 긴장 전운
낯선 도시의 찬란한 아침에 세 명의 색다른 인물이 한 여행길에서 마주쳤다. ‘지구마불 세계여행3’ 새 라운드를 앞두고 등장한 파브리, 가비, 신승호는 각자의 결로 전혀 다른 첫인상을 남기며, 보는 이들에게 새 바람을 예고했다. 가벼운 농담과 묵직한 긴장감, 그리고 알 수 없는 설렘까지 섞이며 새로운 팀 조합에 대한 기대감이 폭발적으로 치솟았다.
먼저 파브리의 등장은 마치 여행의 판을 바꾸는 한 수처럼 다가왔다. 한국을 피부처럼 사랑하는 이탈리아 셰프로, 네 가지의 언어와 31개국 여행 경험을 고스란히 품고 있다. 스스로 ‘코탈리안’이라 부를 만큼 깊은 애정을 드러낸 파브리는 15년 미슐랭 스타셰프의 내공, 세계 각국 요리에 관한 지식까지 아낌없이 드러내며 단번에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특히 파트너 선택에서 원지를 자신 있게 원한다고 밝히며, 여행 내내 남다른 움직임이 예고됐다.

차분한 분위기를 깨듯 등장한 댄서 가비는 현장의 공기를 단숨에 환기시켰다. 라치카의 리더이자 ‘퀸가비’로 한국에서뿐 아니라 해외 현지를 사로잡는 활력의 주인공이다. 반짝이는 미소와 독특한 에너지로 주변을 환하게 밝힌 가비는 파브리와의 파트너 신경전에서 팽팽한 긴장감을 만들었고, 인기 여행자 원지를 둘러싼 쟁탈전의 핵심 인물로 발돋움했다. 환한 웃음 안에 감춰진 열의와 현장 분위기를 주도하는 힘이 또 다른 관전 포인트로 떠올랐다.
배우 신승호의 합류는 또 다른 반전을 안겨줬다. 드라마 ‘D.P.’로 각인된 인상적인 연기력 위에, 11년 축구선수 경력이라는 이력을 더하며 ‘슛돌이’라는 새로운 별칭까지 얻었다. 드러나지 않았던 체력과 여행 콘텐츠에 대한 열정이 더해지며, 신승호는 파니보틀과 곽튜브를 파트너로 희망, 익숙한 팀의 틀을 흔들고 새로운 조합의 가능성을 넓혔다. 세 사람의 등장 자체가 5라운드에 신선한 파도를 만들어냈으며, 이들이 그려갈 여정과 호흡에 시청자들의 시선이 쏠렸다.
제작진은 이번 시즌에 합류한 세 명의 파트너가 완전히 색다른 분위기와 화학작용을 선사할 것이라 밝히며, 방송 내내 예측할 수 없는 순간들이 이어질 것임을 예고했다. 누가 누구와 손을 잡을지, 주사위의 행방이 어디를 가리킬지 그 어느 때보다 긴장감 속에 귀추가 주목된다. 완전히 새로운 이름들이 만들어갈 관계, 긴장과 신뢰의 기로에서 선택되는 파트너, 그리고 한 번의 주사위가 흔드는 모험의 향방에 이목이 모이고 있다.
파브리의 진심어린 표정, 가비의 넘치는 활력, 신승호의 숨겨진 열정이 어우러진 ‘지구마불 세계여행3’ 12회는 7일 저녁 7시 50분, 더욱 깊어진 드라마와 예측불가의 전개로 시청자를 새로운 여행의 시작으로 초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