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세라핌·산리오의 동화적 만남”…Kawaii 뮤직비디오, 부드러운 반전→팬심 폭발

르세라핌이 산리오와 손을 잡고 동화 같은 새 세계관을 무대로 감미로우면서도 에너지 넘치는 변신을 펼쳤다. 일본 싱글 4집의 수록곡 ‘Kawaii (Prod. Gen Hoshino)’ 뮤직비디오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됐고, 마이 멜로디와 쿠로미 캐릭터와 어우러진 특별한 퍼포먼스로 국내외 팬들의 기대를 단숨에 사로잡았다. 친근한 캐릭터의 미소와 함께 화면에 펼쳐진 르세라핌 멤버들의 밝은 모습은 전작에서 보여준 강렬함과는 결이 다른 부드러운 반전의 정서를 선사했다.

도쿄 산리오 퓨로랜드에서 촬영된 뮤직비디오는 현실과 캐릭터, 그리고 애니메이션이 자연스럽게 교차하며 시각적 환상을 구현했다. 허윤진이 TV를 켜는 장면으로 시작해 마이 멜로디와 쿠로미 캐릭터가 생동감 있게 등장하며 현장 분위기를 환하게 밝혔고, 인형이나 티 세트, 실험 용품 등 아기자기한 소품들은 소녀 같은 감수성과 동심을 불러일으켰다. 르세라핌은 산리오 월드 특유의 사랑스럽고 자유로운 에너지를 움직임과 표정, 스토리 안에서 세밀하게 녹여내며 팬들에게 잊지 못할 연출을 남겼다.

음악적으로는 호시노 겐이 프로듀싱을 담당해 한층 높은 완성도를 자랑했으며, 허윤진이 직접 참여한 영어 가사가 더해져 특별한 울림을 전했다. 독특한 코드 변화와 아날로그 전자 사운드, 대중적인 멜로디는 듣는 이들에게 반복되는 중독성과 신선함을 동시에 전했고, 가사에는 ‘귀여움은 각자의 개성을 밝히는 힘’이라는 긍정 메시지가 담겨 올여름 팬들에게 감동을 남겼다.

‘Kawaii (Prod. Gen Hoshino)’는 수록곡임에도 불구하고 공개 직후 오리콘 주간 디지털 싱글 차트와 빌보드 재팬 다운로드 송 차트에 나란히 이름을 올리며 르세라핌만의 차별화된 글로벌 존재감을 입증했다. 산리오 캐릭터와 그룹 고유의 퍼포먼스가 어우러진 이번 뮤직비디오에 대해 팬들은 “상상 속 동화가 현실이 된 느낌”이라며 긍정적 열광을 드러냈다.

르세라핌은 이번 작품을 시작으로 오는 7월 19일부터 20일까지 타이베이 공연을 시작으로 홍콩, 마닐라, 방콕, 싱가포르를 누비는 ‘2025 LE SSERAFIM TOUR ‘EASY CRAZY HOT’ IN ASIA’ 일정을 이어갈 계획이다. 전 세계에서 또 한 번 이어질 이들의 새로운 모험에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